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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에 새 아파트 목마른 대전 하반기 4500여 가구 분양 예정

노후화에 새 아파트 목마른 대전 하반기 4500여 가구 분양 예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6.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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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아파트의 노후화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새 아파트 공급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의 전국광역시도 아파트 준공시기에 따른 노후도 비율을 분석한 결과 대전광역시는 준공 10년 초과된 아파트 비율이 전체 아파트의 83.3%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평균(73.5%)보다 약 10%가량 웃도는 수준이다(입주예정 물량 제외). 

차순위는 서울로 81.9%를 기록, 대전과 함께 80%가 넘는 노후비율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노후비율은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대전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12곳으로 모두 1순위에 마감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22.04대 1을 기록했다. 

최근 6년, 대전광역시 일반분양가구는 2017년엔 3,041가구에 불과했으며 이후 점차 증가하며 2019년 6,848가구로 정점을 찍은 후 다시 감소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대전에서는 4,000여 가구가 분양하며 지난해(4,420가구) 수준에 육박했다. 하반기 분양을 계획중인 물량은 4,500여 가구로 상반기와 합치면 8,800여 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부동산인포 권일팀장은 “대전은 평균 수십대 1 경쟁률이 수시로 나올 만큼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원도심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정비사업들이 추진되고 주거환경이 개선되는데다 교통 등 인프라도 확충 되어 신축 단지들의 가치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촌 SK뷰 투시도

6월 이후 SK에코플랜트,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등 여러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중구 중촌동 중촌동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총 808가구 규모의 ‘중촌 SK VIEW’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307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둔산지구와 차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이용하기 쉽고, 중촌시민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오는 2024년에는 충청권광역철도 중촌역(예정)이 도보권에 신설 되어 역세권 단지가 된다. 

한화건설은 서구 정림동 월평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을 통해 짓는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1,34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공원과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도마중, 대전제일고 등의 학교가 가깝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서구 용문동에서 용문1,2,3구역을 재개발해 총 2,700여 가구 규모의 더샵리슈빌(가칭)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용문역, 남선공원, 중촌시민공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쌍용건설이 대덕구 읍내동, 현대건설이 중구 선화동에서 연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SK에코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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