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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앞둔 중고차 시장 "단연 SUV"

겨울 앞둔 중고차 시장 "단연 SUV"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3.11.08 11:37
  • 수정 2013.11.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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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에서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눈길에 강하다고 알려진 SUV의 수요가 높아 시세는 강보합세다.

인기 모델로는 기아 스포티지, 현대 싼타페가 있으며 특히 1000만원대 초반으로 구입할 수 있는 출시된지 7~8년된 SUV도 수요가 높은 편이다.

2010년식 현대 싼타페 더스타일은 1750만~2350만원, 같은 연식 기아 뉴스포티지는 1380만~1630만원의 시세를 이루고 있다. 2010년식 르노삼성 QM5의 시세는 930만~1630만원이다.
 
중고차 업체 오토인사이드가 11월 중고차 시황을 발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다음으로 경소형차는 주로 여성 운전자에게 꾸준히 인기가 있어 경기와 상관없이 수요가 높아 강보합세다. 특히 기아 모닝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은 가운데 젊은 20~30대 연령층에는 2008년 전후 연식의 뉴모닝이, 40대 이상 연령층에 최신 연식의 올뉴모닝이 인기다.

2011년식 기아 올뉴모닝이 620만~840만원에, 같은 연식 한국GM 스파크가 590만~840만원의 시세를 각각 형성하고 있다.

젊은 연령층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차종인 준중형차 시세는 보합세다. 기아 K3와 포르테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인기 차종 한국GM 라세티 프리미어는 약보합세, 현대 아반떼 모델은 강보합세를 이루고 있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준중형차지만 마치 중형차와 같은 외관, 사이즈가 인기 요인이다.

시세는 2010년식 현대 아반떼MD가 980만~1330만원, 같은 연식의 기아 포르테가 730만~1280만원이다. 또한 2010년식 한국GM 라세티 프리미어 시세는 800만~1080만원, 같은 연식의 르노삼성 뉴SM3의 시세는 730만~123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2012년식 기아 K3의 시세는1150만~1580만원이다.

중형차는 인기 차종과 비인기 차종간의 가격 차이가 크며 전체적으로는 약보합세다. 르노삼성 SM5 시세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형성, 기아 K5와 현대 YF쏘나타 시세는 약보합세다. 이에 따라 준중형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중형차를 구입하기도 한다.

2010년식 르노삼성 SM5신형은 1230만~1630만원에, 같은 연식의 현대 YF쏘나타(2.0)는 1280만~1830만원의 시세를 각각 형성하고 있다. 2010년식 기아 K5의 시세는 1430만~1930만원이다.

대형차 시세는 약보합세다. 특히 2008년식 현대 제네시스의 경우 현재 시세가 1950만원까지 떨어져 대형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또한 이달 들어 2010년식 대형차들의 감가율은 40~60%까지 떨어지는 등 사고유무나 차 상태에 따라 반값 이하에 거래되고 있는 차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2010년식 현대 제네시스의 시세는 2350만~3350만원, 같은 연식 현대 그랜저 더 럭셔리(2.4)는 1520만~2070만원의 시세를 각각 형성하고 있다. 또한 2010년식 기아 K7의 시세는 1530만~2280만원이다.

수입차에 대한 수요가 눈에띄게 늘었다. 그러나 시세는 수입차 특성상 약보합세를 이루고 있다.국산 중고차 보다 연식 변경과 신차 출시에 영향을 더 많이 받기 때문이다. 인기차종으로는 폭스바겐 골프나 BMW 미니 쿠퍼 등 배기량 2000cc이하 준중형차들이 있으며 구입 연령층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오토인사이드에서는 현재 인기 차종 2010년식 BMW 뉴3시리즈가 2390만~4900만원에, 같은 연식 폭스바겐 골프가 1850만~2230만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또한 2010년식 BMW 미니 쿠퍼는 1690만~26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오토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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