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총장 김우승)는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 SK온(대표 지동섭)과 배터리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CTO, 이장원 SK온 배터리연구원장과 오성근 한양대 경영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전지산업협회에 따르면 배터리 분야는 지난 2020년 하반기 기준 석사 인력의 21%, 박사 인력의 25%가 부족한 상태다. 따라서 한양대는 양 기관과 협약식을 체결해 대학원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하고 맞춤형 학위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양대는 일반대학원 내 '배터리공학과'(40명 정원)를 신설하고 입학생 중 우수 인재를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한양대와 양사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배터리트랙 학위과정을 이수하고, 배터리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적 소양을 갖춘 전문가로 양성된다. 또 해당 학생들은 학교와 양사에서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받고, 학위 취득과 동시에 해당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한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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