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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100번할 때 1000번 노력…좋은 마케팅 전략은 '이해'에서 나와”

”남들 100번할 때 1000번 노력…좋은 마케팅 전략은 '이해'에서 나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6.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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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어세스프라퍼티 이희영 대표

새 정부 출범 이후 재개발·재건축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역주택조합들도 ‘규제 완화’ 훈풍이 기대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담금질에 나섰다. 지역주택조합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일반 분양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며, 전매 제한이 없는 게 장점이다. 또 임대 주택 건립 의무가 없고, 재건축·재개발과 비교해 사업 절차가 상대적으로 간소하다.

단점도 있다. 재건축·재개발보다 상대적으로 사업 성공률이 낮다는 것이다. 이에 성공률을 높이려 전문 대행사를 찾는 조합원들 발길이 늘고 있다. 우석어세스프라퍼티(우석A&P) 이희영 대표는 “여러 미디어를 통해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많이 노출된 게 사실”이라며 “무주택 서민의 주거 공간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미래 조합원들과 밤낮없이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석어세스프라퍼티는 지역주택조합 업무 전문 대행사다. 앞서 △신길 호반써밋 △영도 지역주택조합 삼부르네상스 오션스카이 △증미 루나클래식 △동탄 여울시티 Ⅰ·Ⅱ △동탄 서영 아너스카이 △동탄 코너원 스마트타워 △부산 광안 토마스 앤 레지나 △부산 정관줌시티 △인천 한양 아이클래스 △제주 E편한세상 중문 등 굵직굵직한 분양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현재 20여명의 직원이 서울, 경남에서 지역주택조합의 성공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우석어세스프리퍼티는 창립 3년 차 신생 기업이다. 그러나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며 ‘리딩 컴퍼니’로 거듭나고 있다. 처음부터 탄탄대로만 걸은 건 아니다. 힘든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는 일념 하나도 참고 또 참았다. 이 대표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표현을 잘하는 편”이라며 “어려운 때 회사를 믿고 버틴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아파트,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행 사업을 수행해왔다. 그러다 우연히 지역주택조합의 업무 대행을 맡으면서 사업 가능성을 엿봤다. 지역주택조합의 성패는 ‘토지 확보’에 달려 있음을 깨달은 뒤 땅에 강한 분양 대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시행착오를 반복했다. 그렇게 흘린 땀은 고스란히 사업 노하우가 됐다.

노력은 결과로 이어졌다. 현재 우석어세스프라퍼티가 업무 대행을 맡은 지역주택조합은 부산에만 △삼락동 △구포동 △온천동 △충무동 △송도 △대연동 △영도 등 7곳이 넘는다. 울산, 대구에서도 △매곡동 △우정동 △반구동(이상 울산) △송현동(대구) 등 4곳의 지역주택조합 업무 대행이 계획돼 있다. 이 대표는 “수도권에서는 신상도 지역주택조합 등이 예정돼 있다”며 “서울 상도동도 추진위를 발족한 뒤 토지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석어세스프라퍼티의 사훈은 ‘인백기천(人百己千)’이다. “다른 사람이 100번을 노력할 때, 나는 1000번을 노력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신라 시대 대학자 최치원이 고된 유학 시절 주문처럼 외웠다는 문구로 알려진다. 최치원은 12살 때 당나라로 떠나 6년 만에 빈공과(賓貢科)에 장원 급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대표는 “인백기천의 정신으로, 남들보다 10배 더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믿음에 따라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며 “아직 우리 회사는 성장 단계에 있지만, 지금처럼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사훈처럼 노력해준다면 머지않아 현재보다 훨씬 더 발전해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업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클라이언트에 대한 이해’다. 좋은 마케팅 전략은 지식에서 나오지만, 탁월한 마케팅 전략은 클라이언트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된다. 그러려면 클라이언트의 복심(腹心)을 빠르게 알아차릴 수 있는 순발력과 다각도에서 사안을 바라보는 판단력이 중요하다. 사업 성패는 주어진 정보로 얼마나 입체적인 전략을 끌어낼 수 있느냐에서 갈린다. 

전략을 세웠으면 집행해야 한다. 우석어세스프라퍼티의 업무는 자체 광고 법인 ‘소울디앤씨(SOUL D&C)’를 통해 전략 수립부터 홍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개발자, 디자이너, 카피라이터, 촬영 감독 등 홍보 전문가들로 구성된 소울디앤씨는 회사 안팎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우석어세스프라퍼티의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우석어세스프라퍼티의 최종 목표는 모든 이가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며 의식주(衣食住)의 기본 욕구에 속하는 집 구매조차 다음 생으로 미루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이런 현실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단이라는 게 회사와 이 대표의 생각이다.

이 대표는 “조합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업무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정진, 신뢰에 보답하는 우석어세스프라퍼티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택조합 사업 분야의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빠르게 바뀌는 부동산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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