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00억원 육박 세상에서 딱 5대 뿐인 차 `파가니 와이라 코달룽가`

100억원 육박 세상에서 딱 5대 뿐인 차 `파가니 와이라 코달룽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6.25 08:0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라치오 파가니가 창업한 하이퍼카 회사 파가니(PAGANI)가 쿠페형 스포츠카인 '파가니 와이라 코달룽가(Pagani Huayra Codalunga)'를 선보였다. 세상에서 딱 5대인 이 차의 가격은 734만 달러(94억 9500만원)다.

파가니가 최근 17일 파가니 와이라 코달룽가의 디자인을 소개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최근 등장한 파가니 와이라 코달룽가는 "세상에서 가장 독특하고 독점적인 차량"이다.

차명에서 코달룽가(Codalunga)는 이탈리아어로 '긴꼬리'를 의미한다. 이 와이라가 다른 와이라와 차이점을 완벽하게 설명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파가니는 이것이 1960년대의 스피드 머신에 대한 찬사를 담고 있는 디자인이라고 설명한다. 와이라 쿠페를 시작으로 파가니는 차체를 확장하면서 1960년대 경주용 자동차와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선보였다.

호라시오 파가니는 "우리는 르망 레이스에서 등장했던 1960년대 긴꼬리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더하기보다는 빼기"라며 "단순화는 간단하기보다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복합적으로 추구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코달룽가는 사내 부서인 '파가니 그랑디 콤플리카치오니(Pagani Grandi Complicazioni)가 특별 프로젝트를 거쳐 개발했다. 지난 2018년 2명의 고객이 파가니에게 와이라의 긴꼬리 버전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이 익명의 고객은 파가니와 긴밀하게 협력해 코달룽가를 완성했다.

와이라보다 14인치 더 긴 엔진 커버를 포함하는 우아한 차체 아래에는 6.0리터 AMG V12를 변형한 엔진이 들어있다. 코달룽가 형태의 이 엔진은 최대 840마력과 811lb-ft의 토크를 생성한다.
길이가 늘었지만 코달룽가는 쿠페보다 차체가 가벼운 2820파운드에 불과하다. 노출형 배기 시스템은 티타늄으로 제작했고, 무게는 9.7파운드다. 

전 세계에서 딱 5대만 제작하는 이 차량 중 2대는 이미 이 차를 주문한 2명의 고객에게 돌아간다. 따라서 남은 차는 단 3대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피가니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