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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애플망고 지분 인수...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진출

LG전자, 애플망고 지분 인수...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진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6.2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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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내 유망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지분을 인수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LG전자는 최근 GS에너지, GS네오텍과 함께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AppleMango Co.,Ltd.)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LG전자가 이 회사 지분 60%를 확보하고, 애플망고는 LG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GS에너지와 GS네오텍이 각각 34%와 6%의 지분을 취득한다.

2019년 설립된 애플망고는 완속 충전기부터 급속 충전기까지 가정과 상업용 공간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전기차 충전기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특히 충전기 디자인과 설치 편의성을 대폭 향상한 슬림형 급속 충전기 설계 관련 독자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로 유명하다.

LG전자는 연내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가정, 쇼핑몰, 호텔,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GS에너지는 충전기 제조부터 충전소 운영에 이르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을 확장한다.

이로써 LG전자는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 ZKW(램프),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전기차 파워트레인) 등의 전장 사업에 더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까지 진출했다.

지난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의 선행 개발을 시작한 LG전자는 2020년 GS칼텍스가 서울 서초구에 오픈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허브에 전기차 충전 통합 관리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백기문 LG전자 전무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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