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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F1 대표 "2022시즌 챔피언 백기 들었다”

메르세데스 F1 대표 "2022시즌 챔피언 백기 들었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6.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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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F1이 올시즌 드라이버즈 챔피언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메르세데스 F1팀은 작년까지 8년 연속 컨스트럭터즈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사실상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에서 최고의 자리에서 드라이버즈 챔피언과 컨스트럭터즈 챔피언까지 섭렵해 왔다.

하지만 올시즌은 완전히 달라졌다. 레드불 F1 레이싱팀의 맥스 페르스타펜이 승승장구 하면서 사실상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메르세데스는 지난 8년 가운데 7회의 드라이버즈 타이틀을 획득하며 다른 팀들이 따라오지 못할 경주차와 루이스 해밀턴이라는 걸출한 영국 흑인 드라이버를 앞세워 승리를 이어왔다.

올시즌 들어 해밀턴은 중위권에서 맴돌고 있어 레드불과 페라리의 상위권 싸움에서 벗어나 있다. 메르세데스 F1 대표 토트 볼프는 “우리의 우승 열차는 이미 터널에서 빠져나와 버렸다"며 사실상 우승 가능성이 없음을 인정했다.

외신들은 겸손의 말일 수도 있다고 반전도 언급했다. 메르세데스의 듀오 해밀턴과 조지 러셀은 지난 주말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3위와 4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최근 레드불과 페라리와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

토트 볼프는 메르세데스가 지난 9년간 경기 중 8경기에서 우승한 실버스턴 경기에 은근 기대감을 걸고 있을 수도 있다.

한편 전 F1 최고 책임자인 버니 에클레스톤은 페라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버니는 "페라리의 시대가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는 레드불이나 메르세데스를 누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애정을 보였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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