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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국내 출시…"유럽산 왜건보다 낫다"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국내 출시…"유럽산 왜건보다 낫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6.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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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유럽 전략 차종이었던 'G70 슈팅 브레이크'를 국내 시장에도 선보인다. 최고출력 25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고성능과 세단 대비 40% 넓은 트렁크 공간을 강점으로 내세워 고객 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27일 G70 슈팅 브레이크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공식적으로 출시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스포츠 세단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장해 실용성을 갖춘 모델이다. 슈팅 브레이크는 사냥을 뜻하는 '슈팅'과 짐 칸이 큰 대형 마차를 의미하는 '브레이크'의 결합어로, 19세기 유럽 귀족들이 즐기던 사냥 문화에서 사용하던 마차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전장 4,685㎜, 전폭 1,850㎜, 전고 1,400㎜, 축거 2,835㎜ 등의 크기를 갖췄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며, 그릴 양 옆 대각선으로 배치된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느끼게 해준다. 측면부는 뒷쪽까지 매끄럽게 이어지고, 후면부는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쿼드램프를 트렁크 리드 안쪽까지 확장해 개성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닮은 G70의 운전자 중심 구조를 계승해 직관적인 실내 레이아웃을 구현했으며 여백의 미를 강조함으로써 깔끔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2열은 시트를 4:2:4로 완전히 접을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세단 대비 40% 늘어난 465리터(ℓ)이고,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535ℓ까지 늘어난다.

G70 슈팅 브레이크에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 ▲제네시스 카페이 ▲음성인식 차량 제어 ▲발레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기본으로 적용돼 최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후석 USB 충전기 포트도 2개로 증대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6.0㎏f.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 기준 공인 연비는 ℓ당 10.4㎞이다. 또 5단계의 주행모드(에코·컴포트·스포츠·스포츠플러스·커스텀)를 통해 최적화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스포츠 모델에는 주행 상황에 맞게 차량 감쇠력을 최적의 상태로 자동 제어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극대화시키는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엔진 동력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코너링을 돕는 차동제한장치가 탑재된다.

G70 슈팅 브레이크 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에스테이트', BMW '3시리즈 투어링', 아우디 'A4 아반트', 볼보 'V60' 등과 경쟁이 예상된다.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4,310만 원 ▲스포츠 4,703만 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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