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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너무 잘 팔려" 2021년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

"람보르기니, 너무 잘 팔려" 2021년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6.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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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반도체 부족과 러시아 사태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2021년 전 세계 8405대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전년 대비 13% 판매 증가율(2020년 7430대)을 달성했고, 전년 대비 19%가량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한 것.

람보르기니는 공급업체와 고객이라는 전형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파트너십에 가까운 관계를 만들어 이같은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일례로 우크라이나 서부에 위치한 공급업체 레오니(Leoni)는 우라칸 모델의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는 업체인데, 전쟁 상황에서도 꾸준히 제조 공정을 유지하는데 폭스바겐 그룹의 도움으로 정상적 생산을 유지할 수 있었다.

실바노 미치엘리 총괄은 “레오니의 직원들은 제조 공정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고 있으며 자국의 생산 능력 또한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들은 엄청난 용기와 헌신, 그리고 조국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었으며 람보르기니는 이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람보르기니 구매 전략의 높은 수준과 성공의 비결 중 하나는 바로 폭스바겐 그룹과 연계되어 특정 형태의 기술 또는 특정 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적인 대형 공급업체와 소규모지만 독특한 람보르기니 제조 시스템을 위한 특정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화된 공급업체 간의 균형 잡힌 조화다.

람보르기니는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브랜드로서 그룹 내 기여 마진이 가장 높은 브랜드 중 하나기 때문에 물량 문제에서 우선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폭스바겐 그룹은 람보르기니가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형태의 기술을 제공한다. 이는 혁신적인 솔루션에 대한 독점적인 접근권과 경쟁사보다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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