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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신호탄" 쌍용차 토레스 1호차 양산 개시

"부활의 신호탄" 쌍용차 토레스 1호차 양산 개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6.3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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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토레스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30일 평택공장에서 양산 1호차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택공장 조립 1라인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용원 관리인과 선목래 노조위원장, 한상국 수석부위원장, 박장호 생산본부장을 비롯해 토레스 생산을 책임지는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해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행사는 토레스 개발 이력보고를 시작으로 정용원 관리인과 선목래 위원장의 격려사, 임직원들의 결의를 담은 구호제창, 기념사진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토레스 생산을 담당하는 임직원들은 '토레스, 완벽품질, 고객만족으로 대박 신화 이뤄내자'는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정용원 관리인은 격려사에서 "토레스는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이를 입증하듯 쌍용자동차 역대 사전계약 첫날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오늘 양산 개시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임직원 및 노와 사 공동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선목래 위원장은 "쌍용차 노사는 13년간 무쟁의,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다. 임금 삭감과 무급 휴직 등 자구 노력을 통해 회사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며 "현장에서 완벽한 품질의 토레스 출시를 준비한 만큼 사전계약을 통해 보여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가 7월 공식 출시하는 SUV 토레스는 지난 13일 사전계약 첫날 1만2383대를 기록하며 신차 사전계약 물량 중 역대최고를 기록했다. 27일 기준 2만5000대를 넘었다.

토레스의 사전계약은 트림에 따라 T5 2690~2740만원, T7 2990~3040만원 수준에서 진행되며 정확한 판매가격은 7월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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