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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구매, 최저가 찾아 삼만리?

차 구매, 최저가 찾아 삼만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3.12.18 10:13
  • 수정 2013.12.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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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9은 200만원 할인...크라이슬러 300C는 최대 800만원


가뜩이나 들쑥 날쑥 가격인 자동차 가격이 연말이면 요동을 친다. 딜러사들이 자동차 회사와 판매키로 한 계약량을 모두 밀어내기 위해 쉬쉬하며 팔아치우기 때문이다.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제값 주고 산, 또는 할인폭이 적었던 시기에 구입한 소비자의 몫이다. 그만큼 중고가격이 확 떨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각사 할인정책을 보면 제각각 중구난방이다.

먼저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는 200만원을 할인해주며, 현대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30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기아차도 K9을 구매하면 200만원 깎아준다.


한국지엠은 12월에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이벤트를 통해 스파크EV와 라보, 카마로를 제외한 전차종에 최대 200만원을 할인해 준다.

쌍용차는 체어맨W 구매 고객에게는 280만원 상당의 4-트로닉 4륜구동 시스템과 개별소비세 100만원 등 38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차의 경우에도 모델별로 40만~82만원 상당의 할인된 가격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옵션을 제공하며, 모델에 따라 20만~50만원 수준의 현금을 지원한다.


수입차는 할인폭이 더 크다.

크라이슬러 300C 프레스티지는 현금 구매시 최고 800만원을 깎아주며, 300C 3.6L 가솔린 및 디젤은 각각 700만원씩 할인해준다.

혼다는 4690만원에 팔던 CUV 모델인 크로스투어를 700만원 할인해주며, 3690만원인 시빅 하이브리드 모델은 600만원을 깎아준다.


이탈리아 브랜드인 피아트는 7인승 4륜구동 패밀리 SUV인 프리몬트는 500만원 할인하고, 친퀘첸토 팝(500 POP)은 정가보다 450만원을 깎아 제공한다.

푸조는 KT 캐피탈을 이용해 3008 1.6 e-HDi를 구매하면 9%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정상 판매 가격인 4070만원을 3703만7000원에 제공한다. 366만3000원을 깎아 주는 셈이다.

딜러에 따라 이리 저리 바뀌는 가격 때문에 딜러찾아 삼만리라는 말까지 나도는 실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쌍용차, 크라이슬러, 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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