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 美서 ‘엑센트·벨로스터 N·아이오닉’ 판매중단

현대차, 美서 ‘엑센트·벨로스터 N·아이오닉’ 판매중단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7.04 06:0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미국시장에서 ‘액센트·벨로스터 N·아이오닉‘ 판매를 중단한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SUV 라인업 확대로 인해 액센트 판매를 중단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SUV에 크게 관심을 가지면서 2016년 미국시장에서 7만976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던 액센트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19년에는 2만5628대, 지난해에는 1만9614대로 판매량이 급감했다.

엑센트는 미국에서 판매는 종료되지만 최근 차세대 모델 스파이샷이 포착되면서 나머지 시장에서는 판매가 이어질 전망이다.

벨로스터 N은 엘란트라(아반떼) N과 코나 N의 등장으로 판매가 중단되며 마지막으로 오리지널 아이오닉은 이번 달 울산공장에서 생산이 종료됨에 따라 판매가 중단된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아이오닉 EV 라인업을 확장 중이며 최근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한 아이오닉 6가 오리지널 아이오닉을 대체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벨로스터 N 단종 소식에 미국 소비자들은 “또 다른 핫 해치가 사라지다니 슬프다” “벨로스터 마니아들에게 너무나도 충격적인 소식이다” “기본적이지만 독특하고 특별한 자동차였는데 너무 아쉽다”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