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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1~5위 "독일디젤 대세"

수입차 판매 1~5위 "독일디젤 대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3.12.24 10:02
  • 수정 2014.01.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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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BMW 520d 7904대, 2위 폭스바겐 티구안 5255대, 3위 벤츠 E300 4668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일차 디젤 BMW 520d가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자리를 지켰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들어 11월까지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총 14만409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12만195대 대비 무려 19.9%가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BMW 520d는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300여개 모델 중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먼저 BMW 520d는 11월까지 총 7904대가 팔려 2~3위권에 월등히 앞섰다. 월 평균 719대씩 꾸준히 팔린 셈이다. 이어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5255대가 등록됐으며, 벤츠 E300은 4668대로 3위를 차지했다.

벤츠 E 220 CDI는 4127대가 등록돼 4위를 차지했으며, 폭스바겐의 중형세단인 파사트 2.0 TDI는 3796대가 등록돼 베스트셀링 톱5에 올랐다. 베스트셀링 톱5에는 BMW가 1개, 메르세데스-벤츠가 2개, 대중브랜드인 폭스바겐이 2개 모델이 포함됐는데, 모두 독일차다.

BMW 5시리즈는 모두 9개의 라인업에서 520d는 최고출력 184마력에 최대토크는 38.8kg.m의 강력한 엔진파워를 지닌다. 물론 디젤 엔진을 탑재했기 때문에 가솔린 모델에 비해 연비효율성이 뛰어나다. 연비는 리터당 평균 16.9km를 자랑한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BlueMotion은 콤팩트 SUV로 톱10 내 유일한 SUV이다. 대부분의 수입 SUV는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나, 티구안은 디젤 연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도 차별적이다. 그만큼 경제성이 높다는 얘기다.

배기량 196cc로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을 적용한 2.0 TDI 엔진이 탑재됐다. 7단 DSG 변속기와 4모션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최고출력은 140마력(4200rpm)이며, 최대토크는 32.6kg.m(1750~2500rpm)으로 엔진파워가 경쟁모델에 비해 높은 건 아니다.


다음으로, 벤츠 E 300은 올들어 11월까지 선정된 베스트셀링 톱5 중 유일하게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최근 자동차를 고르는 국내 소비자들의 트렌드는 디젤 엔진을 선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 300의 인기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건 프리미엄 세단으로서 중후하면서도 럭셔리한 감각이 벤츠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표현해주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E 300은 배기량 3498cc의 V6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52마력(6500rpm)이며, 최대토크는 34.7kg.m(3500~4500rpm)의 강력한 엔진파워를 지닌다. 여기에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감각을 갖췄다.

벤츠 E 220 CDI는 배기량은 2143cc로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70마력(3000~4200rpm)이며, 최대토크는 40.8kg.m(1400~2800rpm)을 발휘한다.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벤츠의 디젤 기술이 적용돼 주행 성능은 탁월하면서도 평균 연비는 리터당 16.3km를 주행한다. CO2 배출량은 불과 120g/km로 친환경성도 강조됐다.

폭스바겐 중형세단 파사트 2.0 TDI는 탁월한 연료효율성을 자랑하는 첨단 클린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40마력(4,200rpm)을 낸다. 실내 공간이 넓고 트렁크 용량도 커 패밀리 세단으로 인기가 높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 폭스바겐, 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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