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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슈퍼레이스 스토브리그 뜨겁다

2014 슈퍼레이스 스토브리그 뜨겁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1.08 13:01
  • 수정 2014.01.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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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슈퍼6000 클래스 12개팀 20대 참가 예상...프로화 원년 박차 기대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대회 슈퍼레이스 스토브리그가 뜨거워지고 있다.

대회 간판 종목인 한국형 스톡카 슈퍼6000 클래스에 올해는 12개팀 20대가 참가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의 두배에 이르는 참가 대수로 보다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은 슈퍼6000 클래스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확실하게 프로 간판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3~4개의 국내 시상식 올해 최고의 드라이버상도 슈퍼6000클래스의 왕좌에 오른 황진우 선수가 휩쓸며 국내외서 슈퍼6000 클래스의 웅장한 자태가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국내 경주차중 가장 빠른 속도의 슈퍼6000 클래스는 일명 스톡카(레이스용 개조 자동차)로 레이스를 벌이는 6200cc 425마력의 파워풀 레이스다. 차량의 성능보다는 드라이버간의 실력으로 레이스를 펼치기 때문에 유럽 미국 브라질 등 해외에서도 나름의 제원으로 만들어져 레이스를 벌이며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슈퍼6000 클래스는 지난해 최대 8개팀 13대가 출전했지만 올해는 12개팀서 20대가 참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참가팀으로는 기존 CJ레이싱, 인제스피디움, 이레인 레이싱, 모터타임, SL모터스포츠에다 새롭게 참가를 준비하는 류시원 감독의 팀106이 출전을 확정 지으면서 벌써부터 새해 레이스에 불이 붙었다.

지난해 슈퍼레이스 첫 출전서 깜짝우승을 선보였던 아트라스BX팀과 바보몰 등도 풀시즌 참가를 검토중이다. 이밖에 국내 자동차부품 관련기업이 이끄는 신생팀도 출격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이버 라인업이 확정된 곳도 있다. CJ레이싱팀은 지난해에 이어 김의수-황진우 투톱 구축을 일찌감치 안정된 시즌준비에 접어들었다. 챔피언을 배출한 팀인 만큼 올시즌도 자신감 백배다.

팀106은 류시원 감독과 장순호 선수를 내세워 스톡카 챔피언을 노린다.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류 감독은 실력파 베테랑 드라이버 장순호와 호흡을 맞춰 타도 CJ레이싱팀을 외치고 있다.

인제스피디움은 김동은과 호흡을 맞출 선수로 외국인 드라이버 영입을 추진중이다. 또 SL모터스포츠는 새로운 스폰서와 함께 국내 톱드라이버와 해외 드라이버 영입을 추진중이다.

이밖에 아트라스BX는 조항우 감독과 김중군의 투카 체제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보몰은 이문성과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 1명을 영입해 스피드 제왕을 노린다.

슈퍼레이스 측은 "올해 슈퍼6000 클래스는 한국모터스포츠 프로스포츠의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며 "방송 뿐만 아니라 미디어에 많은 노출과 함께 팬들이 함께 하는 진전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개막전은 4월19~20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리며 10월11~12일 영암서킷까지 지난해보다 1번 더 늘어난 총 8번의 라운드로 펼쳐진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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