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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13.3km/L` 쉐보레 말리부 디젤 출시

`연비 13.3km/L` 쉐보레 말리부 디젤 출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3.06 16:36
  • 수정 2014.03.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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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대 첫 국산 중형 디젤차...독일산 2.0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자동변속기 적용


한국지엠은 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 디젤 모델을 첫 공개하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말리부 디젤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과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직접연료분사 방식의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채택해 최고출력 156마력(1,750rpm~2,500rpm), 최대토크 35.8kg.m의 성능을 낸다. 보쉬 고압 커먼레일 연료분사 시스템과 가변 터보차저를 적용해 튜닝된 말리부의 디젤 엔진은 급가속과 추월 상황에서 폭발적인 순간 가속능력을 자랑한다.

특히, 말리부의 터보 디젤 엔진은 다중 연료분사 시스템과 최적화된 분사제어를 통해 디젤 엔진 특유의 연소소음을 줄였고 전자제어 방식의 가변형 오일 펌프를 적용해 고부하 실주행 조건에서의 연비를 개선했다고 한국지엠측은 설명했다.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GM의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과 유럽의 오펠을 비롯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널리 활용되며 부드럽고 세밀한 변속성능과 동시에 높은 연료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발진 및 추월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실주행 연비로 주행의 재미와 경제성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 복합연비는 13.3km/ℓ(고속주행연비 15.7km/ℓ, 도심주행연비 11.9km/ℓ)의 연비를 보인다.


호샤 사장은 "말리부 디젤은 국산 주력 중형 세단 가운데 유일한 디젤 모델로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내수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형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말리부 디젤의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LS디럭스가 2,703만원, LT디럭스는 2,920 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지엠,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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