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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디젤 vs LF쏘나타` 가격과 연비로 맞붙는다

`말리부디젤 vs LF쏘나타` 가격과 연비로 맞붙는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3.06 16:47
  • 수정 2014.03.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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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디젤 2703만원~2920만원...LF쏘나타 2270만~3,010만원


말리부 디젤이 6일 출시를 밝히며 신형 LF쏘나타와의 맞대결이 시작됐다.

두 모델은 이달 중순 이후부터 시판이 시작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가격비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말리부 디젤은 2천만원대 후반에 고정이 돼있는 반면, 신형 쏘나타는 2200만원대부터 시작해 3000만원 초반까지 가격의 다양성을 높였다.

말리부 디젤의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LS디럭스가 2703만원, LT디럭스는 2920만원이다.

말리부 디젤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과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이에 반해 신형 쏘나타의 국내 판매 가격은 2.0 CVVL에는 트림별로 스타일(Style)이 2270만~2290만원, 스마트(Smart)는 2550만~2570만원, 프리미엄(Premium)은 2860만~2880만원이다.

신형 쏘타나는 세타 2.4 GDi 엔진도 있는데 이 모델은 2400만~3010만원으로 책정됐다. 2.4 GDi는 트림별로 스타일(Style)이 2400만~2420만원, 익스클루시브(Exclusive)가 2990만~3010만원 수준이다.

쏘나타는 옵션에 따라 가격 선택폭을 다양화 했으며, 2.4 GDi의 경우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조향연동 후방카메라, JBL 사운드 시스템을 추가하면 105만원,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4.2인치 TFT LED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181만원), 익스클루시브 패키지2(143만원) 등의 편의사양을 추가하면 최고 3,439만원 수준이다.

두 모델을 놓고 고심하는 소비자라면 결국 말리부 디젤의 가격인 2,700~2,900만원 사이에 포지션된 LF쏘나타 2.0 스마트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에서 직접 비교가 예상된다.

공개한 공인연비는 말리부 디젤은 복합연비 13.3km/L, 가솔린 모델인 신형 쏘나타가 12.6km/ℓ. 기대보다 말리부 디젤의 연비가 뛰어나지 않다는 전반적 평가 속에서 가격과 연비는 물론 정숙성까지 본격적인 비교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지엠,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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