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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벨로스터, 유지비 가장 비싼 차 `불명예`

현대차 벨로스터, 유지비 가장 비싼 차 `불명예`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3.18 16:51
  • 수정 2014.03.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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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컨슈머 리포트 발표, 싼타페는 '중형 SUV' 중 보유 비용이 가장 적은 자동차로 선정


자동차를 구입할 때 가격이 적당한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동안 지출되는 비용도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요소다. 이와 관련해 미국 컨슈머 리포트가 최근 차량 구입시 참고할 만한 보유 비용을 12개 부문으로 나눠 발표했다.

소형차 중 크기가 작은 '서브 콤팩트'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벨로스터(기본형-수동기어)'가 '최악의 보유비용 자동차'로 뽑혔다. 가장 저렴한 차는 토요타 '프리우스 C'였다. 컨슈머 리포트가 차량 구입 후 5년간 들어가는 비용을 산정한 결과, 벨로스터 유지비용은 3만2400달러(약 3468만원), 프리우스 C 유지비용은 2만4600달러(2633만원)다.

'콤팩트' 부문 최악의 차는 닷지 '다트 에어로'(보유비용 3만7200달러), 최고의 차는 토요타 '프리우스 4'(보유비용 2만8200달러)이다.

반면 현대자동차 싼타페는 '중형 SUV' 중 보유 비용이 가장 적은 자동차로 선정됐다. 5년간 보유비용은 3만6600달러(3918만원). 최악의 차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로 보유비용은 5만7000달러(6101만원)이다.

또 중형 세단 부문 최고의 차에는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XLE(보유비용 3만1800달러), 최악의 차에는 폭스바겐 파사트 SEL 프리미엄(보유비용 4만5600달러)가 선정됐다.

이번 컨슈머 리포트 발표에서는 일본 차들의 선전이 돋보인다. 일본 차들은 12부문 중 8개 부문에서 가장 보유비용이 저렴한 차로 선정됐다. 토요타 프리우스 C, 토요타 프리우스 4,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XLE(중형 세단),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대형 세단) 등이 그렇다.

한편 컨슈머 리포트는 각 모델들의 보유비용 산정시 5년간의 감가상각 비용, 연료비, 보험료, 수리비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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