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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수, 슈퍼타이큐 데뷔전 ‘아쉬운 리타이어’

김의수, 슈퍼타이큐 데뷔전 ‘아쉬운 리타이어’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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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구레이스 개막전…71랩째 한쪽 바퀴 파손 돼


한솥밥 이세창, 연습부족으로 출전 다음경기로 미뤄

일본 프로 자동차경주 무대로 옮긴 국내 최고의 카레이서 김의수(32, J-킴스앤알스타즈 레이싱)가 정규시즌 첫 데뷔전을 가졌다. 하지만 완주하지 못하고 리타이어 했다.

 

김의수는 지난 24일 일본 센다이 하이랜드 서킷(1주 4.6km)에서 내구레이스 대회인 ‘수퍼다이큐 시리즈’ 개막전 클래스2(배기량 2000cc급, 4륜구동)에 출전, 결승 총 100바퀴 중 71바퀴째 아쉽게도 리타이어 하고 말았다.

 

이날 열린 슈퍼다이큐 개막전에는 클래스1~5까지 5개 종목에서 총 36대가 참가했다. 상위 두 번째 레벨인 ‘클래스2’에 B드라이버로 나선 김의수는 370마력의 스바루 임프레샤 경주차로 A드라이버 이지리(일본)와 한 팀으로 결승에 나섰다.

 

슈퍼다이큐는 보통 400~500km를 달리는 장거리 레이스 특성상 경주차 한 대당 반드시 두 명의 드라이버가 번갈아 운전한다.

 


 

▲ 김의수 조는 370마력의 스바루 임프레샤 경주차로 클래스2에 출전했다.
I 사진제공=cyworld.com/tomoe521


 

▲ 김의수(오른쪽)와 이세창(왼쪽)은 올해 J-킴스 앤 알스타즈라는 레이싱팀 이름으로
일본 자동차경주 무대에 뛰어들었다. I 사진제공=cyworld.com/tomoe521

전날 치러진 예선 경기에서 클래스 6위, 전체 26위를 기록한 김의수 조는 결승에서 A드라이버 이지리가 먼저 50바퀴를 주행했다. 이어 김의수가 남은 바퀴를 돌던 중 71바퀴째 왼쪽 앞바퀴에서 휠 너트가 풀어지면서 바퀴가 떨어져 나가 결국 경기를 포기해야만 했다.

 

올시즌 김의수와 한솥밥을 먹게 된 이세창 감독(알스타즈)은 “경주차가 아직도 미완성이고 팀원들도 완벽하게 호흡을 맞추지 못하는 거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세창 감독은 이번 개막전 경기부터 김의수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예선 전날이 되서야 도착한 경주차와 여기에 폭우까지 내려 연습을 제대로 못한 채 일본 첫 데뷔전을 다음경기로 미뤄야만 했다.



슈퍼다이큐 제2전은 5월15일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300마일(약480km) 레이스로 개최된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출처:지피코리아(GPKOREA.COM),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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