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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F1 터보엔진 장착 `캘리포니아 T` 국내 출시

페라리, F1 터보엔진 장착 `캘리포니아 T` 국내 출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7.0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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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ℓ 트윈터보 8기통 엔진 얹어 최대 560마력.. 2억7천만원 후반대부터 시작


페라리는 친환경·고효율을 위한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발맞춰 27년만에 처음으로 V8 터보 엔진을 탑재한 '캘리포니아 T'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T는 쿠페에서 스파이더로 14초만에 변형되는 접이식 하드톱(RHT)과 2+ 시트 배치로 탁월한 실용성과 안락함을 갖춘 그랜드 투어러(Grand Tourer)이다.

페라리의 F1 기술을 그대로 적용한 3.8ℓ 트윈 터보 8기통 엔진은 최대 560마력과 최대 토크 77kg.m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최고속도는 약 316㎞/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불과 3.6초 걸린다.


또한 이전 모델에 비해 최고 출력이 70마력, 토크가 49%나 향상되었음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마력당 20% 절감되고, 연료 경제성은 15% 이상 개선됐다.(*유럽 기준, 국내 연비 미정)

주세페 카타네오 페라리 극동 아시아지역 총괄 지사장은 "캘리포니아 T는 스포티함과 우아한 품격, 그리고 실용성을 갖춰 데일리카로서 손색이 없을뿐더러, 강력한 엔진 탑재로 스포츠 주행 및 편안한 드라이브 모두에서 국내 오너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줄 것"이라며 "국내 슈퍼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2억7천만원 후반대부터 시작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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