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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산수입 신차 30여종 `디젤 SUV 슈퍼카 다양하네`

하반기 국산수입 신차 30여종 `디젤 SUV 슈퍼카 다양하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7.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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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기아 쏘렌토, 현대 AG 기대..BMW X4, 닛산 캐시카이 등 수입디젤차 9종 출시


국내 자동차 신차 시장은 올 하반기도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국산 SUV 모델인 기아 쏘렌토를 비롯해 승용디젤 르노삼성 SM5D와 BMW의 인기모델인 X시리즈로 X4 등이 주목받고 있다.

올 상반기 치열한 전쟁을 치렀던 국내 자동차 시장은 국산차 70만7368대, 수입차 9만4263대 등 총 80만1631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7.3% 가량 증가했다.

특히 수입차 시장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1~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9만4263대로 전년 동기(7만4487대) 대비 26.5% 성장했다.

수입차의 주요 성장 동력은 디젤 차량이다. 상반기 출시된 수입 디젤 차량만 해도 아우디 A3, 인피니티 Q50, 벤츠 CLA클래스 등 8종이며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차의 점유율은 68.3%에 이른다.
 
하반기에도 30여종의 국산·수입 신차들이 출시되며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디젤 차량의 출시만 해도 9종에 이른다. 하반기에도 국내 자동차 시장의 키워드는 디젤 차량이 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출시 예정 차량들을 살펴봤다.
 
●국산차 기아 쏘렌토, 르노 SM5D, 현대차 AG 기대


하반기 출시될 국산 신차 중 가장 기대되는 모델은 기아차의 ‘신형 쏘렌토(프로젝트명 UM)’다.  2002년 첫 출시 이후 선보이는 3세대 모델로 글로벌 누적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한 스태디셀러 모델이다. 최근 SUV의 높은 인기와 맞물려 하반기 국내 SUV로는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출시 시기는 8월 말~9월 초가 될 전망이다.

올해 말 선보일 예정인 현대차 ‘AG(프로젝트명)’는 전륜구동 프리미엄 세단이다. 외관은 2014 부산모터쇼를 통해 이미 공개됐다.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 크기로 가격은 4천만원대다.

르노삼성차에서는 1.5리터 다운사이징 디젤 터보엔진을 장착한 ‘SM5 D’를 7월 초 출시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전 계약만 2000대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수입 디젤차의 대항마로 주목할만한 자동차다.

●하반기 수입 디젤차 9종 출시


수입차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만 BMW X4·X6, 메르세데스-벤츠 GLA클래스, 닛산 캐시카이 등 9종의 디젤 차량을 선보인다.

포문은 푸조 뉴 308이 열었다. 뉴 308은 6년 만에 선보인 풀체인지 모델로 만큼 실내외에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을 추가했다. 실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비행기 조종석을 테마로 한 아이-콕핏(i-Cockpit)이다. 기존 모델 대비 무게를 140kg 감량했고, 전폭과 휠베이스는 10mm 넓혀 실내 공간을 더 넓게 확보했다. 최대 적재 용량은 1309리터다. 정차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움직이면 켜지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도 갖췄다. 복합연비는 14.6km/L(고속 16.4km/L, 도심 13.4 km/L)다.

닛산은 일본 대중차 최초로 디젤엔진을 장착한 SUV ‘캐시카이’ 4분기 중으로 출시한다. 크라이슬러는 내달 20일 지프의 SUV '신형 체로키'를 국내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BMW는 이달말 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SAV) ‘뉴 X3 페이스리프트’와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 ‘뉴 X4’를 출시한다. 연말에는 SAC '‘뉴 X6’도 출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8월말 소형 SUV ‘GLA클래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5번째 SUV 모델이자 4번째 새로운 컴팩트카 모델이다. 더 뉴 GLA 200 CDI 모델의 경우 4천9백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책정돼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벤츠에서는 하반기에 소형 쿠페 ‘CLA클래스’의 4륜구동 모델인 ‘CLA250 4매틱’도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슈퍼카도 줄줄이 출시


친환경과 높은 연비를 강조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대거 출시된다. 렉서스는 콤팩트 크로스오버차량(CUV) ‘NX’시리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NX300h’를 출시한다. BMW는 유럽기준 47.6km/l의 연비를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을 9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포드와 링컨에서도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인다. 포드에서는 ‘퓨전 하이브리드’는 19.4km/l, 링컨 ‘MKZ 하이브리드’는 18km/l 수준의 높은 공인 연비를 앞세우고 있다.

페라리는 지난 1일 ‘캘리포니아 T’를 출시했다. 오는 9월부터 시판되며 최고출력 560마력, 최고속도 시속 316km 등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람보르기니는 10일 ‘우라칸 LP610-4’를 출시했다. 최고출력 610마력의 힘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200km까지 9.9초만에 도달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S클래스 쿠페를 연말 출시하며, 포드 역시 V8 터보엔진을 장착한 ‘올뉴 머스탱’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월드넷, 르노삼성, BMW, 렉서스, 닛산, 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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