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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닛산, 하반기 신모델 출시 `일본차 공세 통할까?`

토요타-닛산, 하반기 신모델 출시 `일본차 공세 통할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7.29 10:11
  • 수정 2014.07.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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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SUV NX와 2015년형 캠리 등 출시..한국닛산, 디젤 SUV 캐시카이로 정면승부


한국토요타와 한국닛산이 후반기 새로운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며 반격에 나선다. 한국토요타는 상반기에 2997대를 파는데 그치며 지난 해 같은 기간 4331대보다 30.8%나 판매량이 줄었다. 렉서스 브랜드의 선전(판매량 1.6% 증가)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한국닛산은 올 상반기 2091대를 팔아 전년대비 49.3% 성장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47% 정도 성장한 4500대의 판매목표를 세웠다. 더 많은 판매량을 위해 신차 출시만이 유일한 돌파구다. 한국토요타는 하반기 5개 차종을 연이어 투입하고. 한국닛산은 크로스오버 모델 '캐시카이(Qashqai)'를 통해 새로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한국토요타, 소형 SUV NX와 쿠페 RC, RC-F 등 출시


한국토요타는 오는 10월 렉서스 브랜드 최초의 소형 SUV NX와 쿠페 RC, RC-F를 차례로 내놓는다. 또한 미니밴 시에나의 부분변경 모델과 세계적인 베스트 셀링카 캠리의 빅 체인지 모델도 데뷔를 앞두고 있다.

모델별로 보면 렉서스 NX는 터보차져, 렉서스 최초의 소형 SUV 'NX'는 기존 RX의 아래 세그먼트에 포지셔닝 되는 새로운 라인업이다. 렉서스 모델 가운데 처음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고 하이브리드 타입 NX300h도 함께 데뷔한다.


또한 렉서스 올 뉴 RC 모델은 제대로 된 스포츠 쿠페 '렉서스 RC와 RC-F'는 컨셉트카 LF-CC의 양산형 모델로 직렬 4기통 2.5리터와 105kW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버전과 V6 3.5리터급 엔진 라인업을 갖춘다.

렉서스 올 뉴 RC-F 모델은 후륜구동에 최고출력 314마력(6400rpm)을 발휘하고 RC300h는 기본 176마력(6000rpm)에 모터출력을 더한 시스템 전체 출력은 217마력이다.


한국토요타 브랜드의 기대주는 중형 세단인 2015년형 캠리다. 렉서스의 스핀들 그릴을 변형시킨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로 변경된 헤드라이트와 주간전조등, 리어라이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이 출시 전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베스트셀러 미니밴인 시에나의 2015년형 모델도 출시된다.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외관과 인테리어, 편의사양 개선에 초점을 맞췄고, 듀얼 뷰, 블루레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한국닛산,  디젤 SUV 캐시카이로 정면승부

한국닛산은 연내에 소개할 크로스오버 모델 '캐시카이(Qashqai)'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캐시카이는 닛산이 한국시장에 도입하는 첫 번째 디젤 엔진 모델로 도시형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되어 있다. 지난 2007년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2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초 기획단계부터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캐시카이는 유니크한 디자인 감각을 지녔으며, 배기량 1.6리터급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되나, 국내에서는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엑스트로닉 CVT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렵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캐시카이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충돌시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세이프티 실드(Safety Shield)가 적용되고, 360도 이미지를 제공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주행시 움직이는 물체에 대해 경고를 제공하는 무빙 오브젝트 디텍션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고급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하지만 한국닛산은 국내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해 캐시카이의 편의사양을 한국 실정에 맞게 조정할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토요타, 한국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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