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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거품 1위 `벤츠, 대당 마진 171만원`

수입차 거품 1위 `벤츠, 대당 마진 171만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8.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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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폭스바겐의 대당 마진은 89만원, BMW코리아는 65만원으로 나타나


벤츠가 수입차 가운데 대당 마진 1위로 조사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자동차의 대당 평균 가격(5491만원)과 대당 마진(171만원)이 가장 높았다.

아우디 폭스바겐의 대당 마진은 89만원, BMW코리아는 65만원으로 나타났다.

독일산 자동차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지난 상반기 70%를 넘어면서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늘었다. 독일 3사가 1088억 원, 당기순이익은 820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액 대비 이익금이 1200억 원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업체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총 매출액 대비 판매대수로 본 대당 평균 가격은 독일 3사가 5009만원, 일본 3사(토요타, 혼다, 닛산)는 3295만원, GM코리아와 크라이슬러 등 미국 2개 업체는 4168만원이다.

영업이익금을 판매대수로 나눈 대당 마진에서도 독일 3사의 평균치는 108만원, 일본 업체들은 93만원, 미국 2개사는 95만원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13년 아우디 폭스바겐 코리아가 기록한 2조 1532억원보다 훨씬 적은 1조 36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도 더 많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남겼다.

국내에서 펼친 사회 기여도는 가장 낮다.  BMW코리아는 2013년에만 16억원 가량을 기부했지만, 벤츠는 높은 수익을 올리고도 4억 5000만원 기부에 그쳤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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