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입차와 비교시승 했더니 구매율은?
현대차, 수입차와 비교시승 했더니 구매율은?
  • 지피코리아
  • 승인 2014.08.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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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에서 밀릴 것 없다!...현대차, 수입차 비교시승행사 늘려


현대자동차가 수입차의 거센 내수 시장 공세를 비교시승행사를 통해 정면 돌파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수입차들의 공세에 맞서 '비교 시승'을 승부수로 제시하고 자사의 품질 알리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서울 등 전국 9개 비교시승센터에서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그랜저 전체 라인업에 수입차까지 직접 비교 시승할 수 있는 '

그랜저 프리미엄 라인업 시승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통계에 따르면 비교시승센터를 이용한 수입차 고객의 약 28%가 현대차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비교시승센터 이용 건수는 1만1천여건에 달

한다.

10월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2박3일간 고객이 그랜저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일

본 자동차 렉서스 ES300h도 비교 시승할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 3∼6월에는 신형 제네시스와 BMW 520d·528i, 벤츠 E300 등 수입차를 비교하는 시승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수입차 비교시승센터 이용객의 약 28%가 수입차를 타다가 현대차 구매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이 같은 비교 시승을 실시하는 이유는 수입차와 견줘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수입차는 지난달 한국 시장에서 1만8112대를 팔아 두 달 연속으로 역대 최대 판매 기록(월간 기준)을 경신했다.

수입차 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현대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48.6%를 기록했다. 쏘나타와 제네시

스 등 기본기와 안전을 강조하고 첨단 편의 사양을 장착한 신차 효과 덕분이다.

현대차는 이밖에 수입차 고객을 빼앗아오기 위해 수입차에서 현대차로 돌아서는 고객에게 당근도 제시하는 전략도 함께 쓰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달

수입차 보유 고객이 에쿠스를 구입하면 50만원을, 벨로스터나 i30, i40를 사면 30만원을 깎아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