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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몰이 `스포츠카트`가 뭐길래..아찔한 속도감 `짜릿`

인기몰이 `스포츠카트`가 뭐길래..아찔한 속도감 `짜릿`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8.16 11:31
  • 수정 2014.08.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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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와 레이싱 중간 단계...다루기도 쉽고 스피드감 느낄 수 있어 마니아 층 늘어


'꼬마 포뮬러'라 불리는 카트 레이싱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동호인들과 마니아들이 카트 레이싱이 익숙해 지면서 제법 아마추어 실력파들이 스피드의 새로운 맛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최근 뜨고 있는 레이싱 카트의 종류가 바로 스포츠카트다. 선수용 레이싱카트까지는 아니지만 눈에 띄게 달라진 속도와 박진감으로 최근 베테랑 카트 마니아들이 스포츠 카트를 만끽하고 있다.
 
일반 레저카트는 배기량 100~125㏄ 엔진에 뼈대만 얽어놓은 소형 자동차인데 반해 스포츠카트는 야마하 200cc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6.5마력, 최고속도 70~80km를 낸다. 체감속도는 실제 속도의 2배에 이르는 시속 150km를 넘는다. 

운전을 좀 할줄 안다면 몇 번의 연습주행만으로도 즐길 수 있다. 다루기도 쉽고 짜릿한 스피드감을 느낄 수 있어 마니아 층 확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값비싼 레이싱복도 필요없다. 편한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카트 대회도 생겨나고 있다. 코리아카트 주최로 '2014 야마하 SL 컵 대회'가 최근 잠실카트장에서 열리고 있다.

카트는 체감속도가 높은 반면 차체가 낮아  뒤집어질 염려가 없어 스피드를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다. 카레이서가 되기 위한 입문 단계는 물론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운전면허증이 없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어 동호인이 늘어나는 추세다.


마니아 양돈규(42) 씨는 "카트는 중독성이 강해 한번 빠지면 계속 타게 되는 매력을 갖고 있다. 스포츠카트는 좀 더 새로운 스피드의 맛을 전달하면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신세대 레저 스포츠라 할 수 있다"고 적극 권장했다.

또 임재흥 잠실카트장 대표는 "스포츠는 레저 카트와 레이싱 카트 중간단계의 클래스로 스피드에 자신있는 마니아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해 가격이 다소 비싼데도 고객이 많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잠실카트장(www.jskart.net)의 경우 스포츠카트 주행료는 10분에 33000원. 레저카트 17000원, 레이싱카트 4만원이다.

-전국 주요 카트장-
잠실카트체험장(www.jskart.net) 02-420-3886
파주스피드파크(www.pspark.co.kr) 031-959-0420
파주카트랜드(www.kartland.co.kr) 031-944-9736
경주카트밸리(www.kartvalley.com) 054-777-1253
속초잼버리카트장 033-635-2555
문경카트랜드(www.mgkart.co.kr) 054-572-1212
제주세리월드(www.seriworld.co.kr) 064-739-8254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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