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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첫 소형 SUV `NX300h` 국내 출시 "멋지네~"

렉서스, 첫 소형 SUV `NX300h` 국내 출시 "멋지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10.0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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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스타일과 스포티한 주행감각...가격은 5680만원~6380만원


렉서스의 첫 컴팩트 크로스오버 SUV인 NX300h가 국내에 선보였다. 렉서스 최초의 다양한 첨단 기술과 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렉서스는 6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렉서스 NX300h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오늘 출시된 NX300h는 NX 라인업 중 하이브리드 모델로.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강화 전략에 따라 내년 출시 예정인 2.0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 NX200t에 앞서 출시됐다.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ES 300h 세단과 함께 렉서스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쌍두마차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렉서스의 복안이다.


렉서스는 이번 NX300h 도입에 따라, 해치백 CT200h에서 ES300h(중형 세단), GS450h(중형 스포츠 세단), RX450h(대형 크로스오버 SUV), LS600hL(플래그쉽 세단)을 포함, 총 6개 하이브리드 모델로 국내 최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보유한 브랜드가 됐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 렉서스 사장은 "NX300를 한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ES300h와 함께 쌍두마차를 이루어 렉서스의 더욱 확고한 위치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NX300h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국내 판매 트림은 슈프림(Supreme)과 익스큐티브(executive) 두 종류로 가격은 각각 5680만원과 6380만원이다.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첨단 실내 기능 돋보여


NX300h의 첫 인상은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새로운 SUV가 쉴 새 없이 쏟아져나오고 있지만 NX300h는 누가 봐도 신선하다고 느낄 만큼 개성이 강하고 색다른 디자인을 지녔다.

렉서스의 카토 타케아키 수석엔지니어는 "개성이 강하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SUV로서의 기능성이 뛰어난 인테리어의 양립, 그리고 다양한 첨단 기술로 세심하게 다듬어낸 기능과 성능의 결과물이 바로 NX300h"이라고 설명했다.

디자인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컴팩트한 바디에 차세대 렉서스를 상징하는 강렬한 스핀들 그릴과 SUV 다운 강렬한 표정이 압권이다. 도심 주행에 어울리는 크로스 오버 SUV로서 민첩하고 어그레시브한 스타일링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로우빔과 하이빔을 하나의 유닛으로 구성한 3렌즈 풀 LED 헤드램프(렉서스 최초)와 IS 이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독립된 애로우 헤드(Arrow Head) 형상의 주간주행등(좌우 78개의 LED), 스마트키를 휴대하고 차에 접근하면 은은하게 빛을 밝혀주었다가 서서히(미닫이문 닫는 스피드) 꺼진다는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세계최초)도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높여주는 요소다.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렉서스 답다. NX는 LFA와 IS에서 시작된 렉서스 스포츠 인테리어 아이덴티티를 계승했다. LS에 적용되는 렉서스 고유의 우드트림, 부위별 질감에 차이를 둔 가죽 인테리어, 금속을 깎아낸 듯한 질감, LFA에 사용되는 코스메틱 볼트로 고정한 무릎패드에 이르기까지 고성능 머신이 가진 구조미와 기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소재를 사용했다.

첨단 실내 기능도 돋보인다. 스마트 폰과 같이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첨단 터치패드식 차세대 리모트 컨트롤러(렉서스 최초), 케이블 연결 없이 휴대용 기기를 올려놓는 무선 휴대폰 충전시스템(렉서스 최초), 콘솔박스 뚜껑의 뒷면에 감춘 화장거울 등을 장착해 감성 품질을 높였다.

●컴팩트하면서 넉넉한 실내 공간..가변식 4륜구동 'E-four' 기본 장착

컴팩트 SUV지만 스마트한 패키징을 통해 실내공간과 트렁크공간에 있어서는 동급 최고의 수치를 실현했다. 뒷좌석을 눕히지 않고도 9.5인치 골프백을 최대 4개까지 수납할 수 있는 등 일상에서 아웃도어까지 다양한 상황과 다채로운 용도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60:40으로 분할이 가능한 접이식 뒷좌석에는 파워폴딩 기능(세계최초, 익스큐티브 모델)을 적용, 시트 좌우, 운전석 또는 트렁크에 있는 버튼만 눌러서 뒷좌석을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다.

2.5ℓ 앳킨슨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NX300h은 최고출력 152마력이지만 시스템 최고출력은 199마력, 최대토크는 21.0㎏·m이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2.6㎞/ℓ다.

특히 전 모델 RX에 탑재되어 세계적으로 성능을 인정받은 가변식 4륜구동 시스템인 E-four가 기본 장착됐다. E-four는 차의 주행상태(평지, 눈길, 빙판길, 코너링 등)에 맞추어 앞 뒤 바퀴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 뛰어난 조종 안정성을 실현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또한 렉서스 최초로 차의 흔들림을 감지, 노면상태에 따른 구동용 모터의 토크를 세밀히 제어해 차체의 요동을 억제하는 스프링 하중 감쇄 제어시스템도 눈에 띄는 기능이다. 가속페달의 조작으로는 불가능한 극도의 정교한 제어를 실시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오직 렉서스 하이브리드에서만 구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레이저스크류용접(LSW)' 및 '구조용 접착제' 등 렉서스의 최신 생산기술과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고강성 경량화 바디, 신개발 서스펜션, 선회성과 직진성을 높이는 프리 로드 디퍼렌셜(렉서스 최초) 시스템 등을 통해 저속에서는 예리한 핸들링을, 고속에서는 안정되고 쾌적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렉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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