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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휴식의 숲에서 브랜드 체험하세요"

한국토요타 "휴식의 숲에서 브랜드 체험하세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10.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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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복합문화공간 '커넥트 투' 열어.."일상탈출 위한 힐링 공간"

자동차 메이커들이 줄줄이 '감성 센터' 마케팅에 나섰다.

BMW가 드라이빙센터로 초대형 체험센터를 지은 것을 시작으로, 현대차 벤츠 토요타 등이 잇따라 감성 센터를 만들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더이상 차만 판매하는 시대는 끝났다. 고객들은 더이상 디자인과 제원표만 보고 차를 사지 않는 시대가 온 것이다.

소비자들의 감성을 건드려 가슴속 깊이 카메이커가 자리 잡아야한다. 최근 자동차업계에 브랜드 체험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는 것.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세로수길에 젊은층을 겨냥한 소형차 체험 공간 '메르세데스 미'를 열었다.

BMW코리아는 인천 영종도에 복합 문화 체험 공간인 'BMW 드라이빙 센터'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도산사거리에 브랜드 체험 공간인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열었다.

당장 차를 팔지 않더라도 잠재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리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엔터테인먼트동 1층에 브랜드 체험공간 '커넥트 투'를 개관했다.

커넥트 투는 일본 토요타 본사가 전세계 도시 가운데 서울에서 처음 시도한 브랜드 체험공간이다. 전체 면적 876.5㎡(265평) 규모의 라이프 스타일 존·갤러리 존·커뮤니티 존으로 구성돼 있다.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없어도 여행·예술·패션·음악 등의 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토요타 본사와 2년간 공동 프로젝트로 완성한 '커넥트 투'는  "고객의 얼굴에 미소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감동을"이라는 토요타의 비전을 담았다. 시판되는 차나 시승차도 없다. 대신 렉서스의 컨셉트카인 LF-CC, LFA, LF-LC 등이 전시돼 있어 일반 자동차 전시공간보다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정원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유기농 재료로 만든 차(茶)와 디저트를 즐기면서 자동차 문화를 체험하고, 여행·패션 등의 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또한 유망 예술 작가들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품 전시와 함께 소규모의 강좌, 이벤트가 열리는 멀티룸도 갖췄다.


커넥트 투의 BI(Brand Identity)는 다양한 자동차 부품이 모여 마치 하나의 보석처럼 영문자 'C'를 구성하는 형태를 띤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동차', '기업과 사회'를 연결하는 핵심가치와 '숲속 같은 휴식 공간'을 표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자동차의 아름다운 바디라인에서 영감을 얻은 3차원 벽면, 다이나믹한 4개의 큰 나무를 나타내는 기둥과 함께 타이어나 핸들의 '원형'을 공간 전체의 구성 모티브로 삼았다.


요시다 아키하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커넥트 투는 답답한 일상 탈출을 위한 힐링 공간"이라며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토요타 자동차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끽하고 예술과 패션, 여행 등 다채로운 문화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커넥트 투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한국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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