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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2008 `뜨거운 시장반응에 깜짝`

뉴 푸조 2008 `뜨거운 시장반응에 깜짝`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10.3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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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대 착한가격과 1등급 연비로 고객들 사로잡아..계약물량 1000대 넘어


뉴 푸조 2008이 수입차 판매시장에서 깜짝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천만원대 착한 가격과 1등급 연비로 국내 소비자들 사로잡으며 일주일만에 계약물량 1000대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푸조 307sw 모델도 좋은 반응이 있었지만 이번 뉴 푸조 2008 모델만큼은 아니었고, 이를 계기로 올해말 워크아웃 졸업을 기대하고 있는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도 효자 모델의 힘으로 빠른 경영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푸조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지난 28일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모델 '뉴 푸조 2008'을 공식 출시하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유는 사전계약을 실시한지 5일 만인 27일 600대 예약을 돌파해 화제가 된데 이어 29일에는 예약 대수가 1000대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예약 신청이 밀려들자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이 급히 푸조 본사를 방문하는 등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는 보기 드문 일로 경영상 어려움에 빠진 공식수입원에게 힘을 보태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뉴 푸조 2008은 1.6 e-HDi 디젤 엔진을 탑재했고 17.4㎞/ℓ(고속 19.2 ㎞/ℓ, 도심 16.2㎞/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최고출력 92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힘을 발휘해 도심 주행에 안성맞춤이라는 평이다. 여기에 2천만원대의 '착한 가격' 역시 높은 인기에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가격은 트림별로 악티브 2650만원, 알뤼르 2950만원, 펠린 3150만원이다.
또한 콤팩트한 차체에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해 탑승자에게 쾌적한 공간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파크 어시스트, 전후방센서, ESP 시스템 등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에 최적화된 시스템들을 더해 매력을 극대화했다.


올해 물량은 3000대. 올해 안에 무난하게 소진 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동근태 한불모터스 영업총괄 상무는 "뉴 푸조 2008이 각 전시장별로 주문이 예상을 뛰어넘어 폭주하고 있다"며 "국내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내년에는 6000대 이상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불모터스는 지난해 푸조 2776대, 시트로엥 476대 등 총 3452대를 판매한 중하위권 수입사다. 이런 회사가 단일 모델만으로 연간 판매량의 두 배 가까이 판매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은 그만큼 푸조 2008에 대한 관심이 뜨겁기 때문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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