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거두며 상승세…대회사상 최연소 우승자 배출
국가대표 카레이싱팀 BMW코리아-이레인이 신나는 2연승을 거두며 브레이크 없는 폭풍의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BMW코리아-이레인팀(대표 이승헌)은 15일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열린 ‘포뮬러BMW 아시아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팀 소속 드라이버인 바레인 국왕의 손자 살만 알 칼리파(23)와 인도의 아만 이브라힘(15)의 맹활약에 힘입어 3전과 4전에서 연속 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지난 4월 바레인 개막전 경기에서 사상 첫 우승 이후 올 시즌 4경기 중 3승을 거둔 BMW코리아-이레인팀은 종합득점 117점으로 지난해 시리즈 챔피언팀 ‘숙적’ 메리투스를 10점차 로 거뜬히 제압하고 팀 부문 종합선두로 올라섰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 완벽한 폴포지션을 차지하고 시즌 2승을 거둔 알 칼리파가 67점으로 2위와의 격차를 17점차로 크게 앞서며 선두를 굳게 지켜 나갔다.
특히 조단 F1팀 드라이버 나레인 카디키얀(인도)의 애제자인 이브라힘은 이번 4전에서 포뮬러BMW아시아 대회사상 처음으로 만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깜짝 우승을 선보이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아만 이브라힘은 현재 루키컵 부문에서 종합점수 67점을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 포뮬러BMW아시아 대회사상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인도의 아만 이브라힘.
▲ 시즌 2승 거두고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종합 선두로 나선 알 칼리파(BMW코리아-이레인)
지난 2003년 이 대회 루키컵 챔피언을 배출한 BMW코리아-이레인팀은 올해 국내 카레이싱팀 사상 처음으로 해외 자동차경주 정규 시리즈에서 팀, 드라이버 챔피언십, 루키컵 등 3개 부문 타이틀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바레인 첫 F1 드라이버를 꿈꾸는 알 칼리파는 “바레인에 이어 말레이시아 경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게 돼 무엇보다도 기쁘다.”며 “특히 완벽한 경주차를 만들기 위해 밤을 새는 고충도 마다하지 않고 모든 노력을 다해준 BMW코리아-이레인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국경없는 애정을 쏟아냈다.
이 대회에 한국 드라이버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고교생 안석원(18.인평자동차정보고 3년)은 3전과 4전에서 각각 7위, 6위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BMW코리아-이레인팀의 신정엽 과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석원이의 계속적인 부진으로 팀원들이 매우 안타까워 하고 있다”며 “석원이가 좀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사소한 일이라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시아 유일의 포르쉐 시리즈 ‘포르쉐 인피니언 카레라컵 아시아’에 첫 출전한 이승진(30, SGLC)은 2전과 3전에서 각각 리타이어, 8위를 차지했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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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BMW아시아 제 4전 결승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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