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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인승 로드스터 `더 뉴 SL400`국내 출시

벤츠, 2인승 로드스터 `더 뉴 SL400`국내 출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10.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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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6기통 3.0L 가솔린 엔진 얹어 최고출력 333마력..가격은 1억290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전설적인 클래식카 300 SL을 잇는 2인승 로드스터 6세대 SL-클래스의 '더 뉴 SL 400'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1952년 레이싱카로 첫 선을 보인 SL은 1954년에 300 SL 걸윙으로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60여 년 동안 자리매김해왔다.

60여 년의 역사가 집약된 '더 뉴 SL 400'은 정통 로드스터 디자인에 AMG 라인을 기본 적용하고 현대적인 감각의 스포티함과 우아함이 어우러진 매혹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AMG 라인 디자인이 적용된 싱글 루브르 라디레이터 그릴과 범퍼, 크롬으로 둘러쌓인 LED 주간 주행등이 돋보인다.


실내에는 비행기의 제트 엔진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에어밴트를 비롯해 나파 가죽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및 은색 알루미늄 변속 패들을 적용했다.

알루미늄 차체의 무게는 256kg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110kg 가벼워졌으며 비틀림 강성도 20% 향상돼 역동적인 주행과 안전성은 물론 연료 효율성까지 실현했다.

신형 V형 6기통 3.0리터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8.9 kg.m의 성능을 낸다. 최고속도 250km/h이며 0->100k/h를 5.2초 만에 주파한다. 7단 자동변속기를 얹어 연비와 CO2 배출량은 각각 9.7km/ℓ(복합연비), 183g/km로 효율성을 높였다.

더뉴 SL 400에는 혁신 기술과 안전·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프런트베이스 시스템은 알루미늄 차체 구조로 얻어진 운전석과 조수석의 발 밑 빈 공간을 베이스 라우드 스피커의 공명 공간으로 활용, 지붕 개폐 여부에 상관없이 언제나 생생한 베이스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시트 상단 부분에 히팅팬을 장착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머리와 목 부위를 따뜻한 공기로 감싸주는 에어스카프 기능, 찬바람이 머리 뒤로 부는 것을 막아주는 전동 바람막이 기능이 적용됐다.

또한 안전시스템인 프리-세이프(PRE-SAFE®), 장시간 또는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주의 어시스트,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 전방 추돌 시 보행자 피해를 줄이는 액티브 보닛등이 기본 장착돼 탑승자의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더 뉴 SL 400의 가격은 1억29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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