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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15km/l `닛산 캐시카이` 공식출시..3050만원

연비 15km/l `닛산 캐시카이` 공식출시..3050만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11.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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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유럽 시장 SUV 판매 1위 모델..3가지 트림 3050만원~3790만원까지


한국닛산은 11일 닛산 브랜드의 첫 디젤 SUV 캐시카이(Qashqai)를 공식 출시했다.  

캐시카이는 1.6리터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내며, 7단 수동모드를 지원하는 엑스트로닉 CVT 무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세련되고 매끄러운 주행성능은 물론 공인연비 15.3km/ℓ(도심 14.4km/ℓ, 고속도로 16.6km/ℓ)를 자랑한다. 특히 낮은 RPM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휘해 중저속 구간이 많은 한국의 도심 환경에 최적화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캐시카이는 2007년 첫 출시돼 현재까지 누적 판매 200만대를 넘은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한국에 출시되는 캐시카이는 올해 초 유럽에서 새롭게 선보인 2세대 모델로서 2014년 상반기 유럽 시장 SUV 판매 1위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부산모터쇼를 통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 소개된 바 있다.  

캐시카이는 디자인, 첨단 안전 기술, 퍼포먼스에 있어 혁신적인 진화를 이룬 '궁극의 도심형 SUV(The Ultimate Urban SUV)' 모델이다. 출시 직후 영국 왓카(What Car?) 선정 '올해의 차' 수상, 유로 엔캡(Euro NCAP) 테스트 최고 등급인 별 5개 획득 등 상품성과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닛산 디자인 유럽에서 창조한 캐시카이의 디자인은 SUV 특유의 넓은 시야와 넉넉한 실내 공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패밀리 카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급 최고 수준인 2645mm의 휠베이스와 함께 성인 5명이 타기에 충분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트렁크는 총 16가지 다양한 구성이 가능한 혁신적인 듀얼 플로어 시스템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LED 리어 램프 같은 닛산의 차세대 패밀리룩을 적용, 다이내믹함을 더했다. 

도심형 SUV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다이내믹한 성능을 극대화하는 3가지 첨단 기술이 조합된 '섀시 컨트롤(Chassis Control)' 시스템도 탑재됐다. 닛산 모델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트레이스 컨트롤(Active Trace Control)'은 코너 주행 시 각 휠에 실리는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해 자신감 있는 핸들링을 선사한다. '액티브 엔진 브레이크(Active Engine Brake)'는 섬세하게 엔진 브레이크를 가함으로써 코너링을 더욱 수월하게 해 주는 기술이다.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Active Ride Control)'은 굴곡이 심한 노면에서 가벼운 제동을 가해 차체 흔들림을 억제함으로써 안락한 주행을 지원한다.

닛산은 캐시카이를 안전 기술, 휠 사이즈 등에 따라 총 3가지 사양(S/SL/Platinum)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S 모델 3050만원, SL 모델 3390만원, 플래티넘 모델 3790만원이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닛산 브랜드 출범 6주년을 맞이한 오늘, 향후 닛산의 주춧돌이 될 캐시카이의 역사적인 첫 페이지가 시작됐다"며 "올해 들어 닛산은 40% 가까이 성장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디젤 SUV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해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캐시카이를 매력적인 가격대에 출시했다"며 "향후 캐시카이는 알티마와 함께 닛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 핵심 주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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