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쌍용차 티볼리 `2015 베스트 SUV` 확신하는 까닭은

쌍용차 티볼리 `2015 베스트 SUV` 확신하는 까닭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12.19 07:5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티볼리 어원 '이태리 휴양지' 여유와 만족..B세그먼트 SUV 세계적 바람몰이 이어갈 듯


쌍용자동차가 진짜 야심작 소형 SUV '티볼리'를 놓고 자신감에 차 있다.

쌍용차는 'X100'(프로젝트명)으로 개발해 온 신차 '티볼리(Tivoli)'를 내년 1월 출시한다. SUV 부문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는 쌍용차의 자신감은 괜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코란도 시리즈나 렉스턴, 체어맨 등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뛰어넘는 첨단 디자인과 기술력의 결정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달 ‘티볼리’의 도시적이고 다이내믹한 스타일과 콤팩트 디럭스 인테리어를 살펴 볼 수 있는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데 이어, ‘티볼리’ 고유의 개성과 스타일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주요 사양들을 미리 선보였다.

●감각적 인테리어

남다른 감각과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6컬러 클러스터(Six-Color Cluster)'를 적용해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미터 클러스터(계기판)를 ▲레드 ▲블루 ▲스카이 블루 ▲옐로 ▲화이트 그리고 ▲블랙의 6가지 컬러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6컬러 클러스터'는 운전자 정면에 위치해 차량 내부에서 가장 오랜 시간 마주하게 되는 공간으로, 그날의 기분에 따라 자유롭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미터 클러스터의 조명을 완전히 끌 수 있도록 풀 오프(Full-off) 기능을 제공해 야간 주행 시 운전자의 피로를 최소화시킨다.


특히 ‘티볼리’에 동급 최초로 ‘스포티 디컷(Sporty D-Cut) 스티어링휠’을 채택해 스포티한 감성을 높였고, 대형세단에 사용되는 최고급 가죽으로 휠을 감싸 시각적, 촉각적 만족감을 선사할 뿐 아니라 동급 최초로 열선까지 적용했다.


3년여의 개발 기간 끝에 선보이는 '티볼리'는 오는 2015년 1월 출시 예정으로 이미 온라인상에서는 혹한지의 꽁꽁 얼어붙은 강과 급경사 다운힐(Downhill) 등 극한환경에서의 주행시험 모습을 담은 '티볼리' 테스트 영상이 최다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영상은 홈페이지(www.smotor.com) 또는 페이스북(facebook.com/SsangyongSto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볼리 어원 '이태리 휴양지' 여유와 만족

쌍용차 SUV의 원조격인 코란도의 어원은 ‘끈기의 한국인’을 뜻해 관심을 모았었다. 한국인의 의지라는 뜻인 ‘KOREAN CAN DO’의 합성어로 한국인은 무엇이건 할 수 있고, 코란도는 어떤 곳이든 갈 수 있다는 의미였다.

무쏘 모델은 ‘코뿔소’의 순우리말인 ‘무소’에서 따온 말로 강인한 이미지의 차량 형상과 잘 어울리는 차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렉스턴은 ‘왕가’, ‘국왕’의 뜻을 가진 라틴어 ‘REX’와 ‘품격’, ‘기풍’의 뜻을 가진 영어의 합성어로 최고의 경지에 올랐을 때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분위기를 의미했다.


이번 신차 티볼리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근교에 위치한 도시로 로마시대부터 빌라데스테(Villa d’Este) 등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휴양지로 사랑 받아 왔다. 아울러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최초의 도심형 테마공원(Tivoli Gardens: 티볼리 공원)의 이름이기도 하다.

특히, 월트 디즈니가 티볼리 공원의 행복하고 자유로운 에너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러한 경험이 디즈니랜드 조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로, 신차가 새로운 스타일과 퍼포먼스로 무한한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라는 의미에서 '티볼리'를 차명으로 채택하게 됐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차명 어원과 어울리게 티볼리는 럭셔리한 이미지와 첨단 감각으로 외형을 다듬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얼핏 랜드로버의 이보크 모델처럼 단단한 하체를 강조하면서도 윗부분은 스포티함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내부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바탕으로 손쉽게 IT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하고 실용적인 공간활용과 함께 고급 라운지의 모던함을 느낄수 있는 콤팩트 디럭스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쌍용차 측은 설명했다.

●단단한 주행과 안전성


티볼리의 장점은 첨단 기술을 적용한 고강성 차체와 동급 최다 에어백 등 막강한 안전성과 활용성이다.

'티볼리'는 신기술과 첨단 소재를 아낌없이 활용해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넓은 적재공간과 SUV의 장점을 극대화한 공간활용으로 본격적인 레저활동에도 손색 없는 활용성을 자랑한다.

또한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체의 71.4%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하였으며, 이 중 초고장력 강판 비율 역시 동급 최다인 40%에 이른다. 특히, 주요 10개 부위에는 핫프레스포밍(Hot Press Forming) 공법으로 한층 뛰어난 강성을 갖춘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해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특히 ‘티볼리’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비롯해 다양한 안전사양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안전벨트의 골반부 하중이 가슴으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시켜 주는 CLT(Clamping Locking Tongue) 벨트 시스템을 동급 최초로 적용하였으며, 충돌 시 안전벨트가 신속하게 골반 부분을 잡아 주어 상해를 방지하는 듀얼 프리텐셔너(Dual Pretensioner)로 사고 시 2차 피해를 최소화시켰다.

●B세그먼트 SUV 세계적 바람몰이 이어갈 듯

2014년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4~5%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량 판매량 증가의 중심엔 콤팩트 SUV가 있다. SUV의 올해 성장률은 19%애 육박할 만큼 인기몰이 중이다. 몸집이 큰 C세그먼트 SUV 역시 B세그먼트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성장률은 상승세다.

티볼리와 같은 B세그먼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비교적 작고 스포티하면서도 공간활용성이가 높다는 점 때문이다. 몸집이 큰 SUV에 부담을 느끼던 젊은층과 여성 운전자들은주행과 주차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컴팩트 SUV를 선호한다.

차량이 많은 도심 주행에서도 소형 SUV가 편리하다. 넓은 운전시야가 확보되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몸놀림으로 도심을 주행할 수 있고, 주말엔 아웃도어를 즐기는 최근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차종이다. 

역시 관건은 가격이다. 만약 티볼리의 가격이 2천만원 초반 선에서 결정된다면 국산, 수입차를 통틀어 가장 경쟁력이 있는 소형 SUV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쌍용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