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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도 스마트 스타일" 소형 SUV 인기

"SUV도 스마트 스타일" 소형 SUV 인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02.05 08:11
  • 수정 2015.02.0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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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르노삼성 QM3 등...주차의 편리함과 넉넉한 공간은 그대로


국내 완성차 메이커의 1월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소형 SUV 판매는 불황을 모른다.

그 인기의 중심에는 쌍용차 티볼리와 르노삼성 QM3가 있다. 가벼운 주행에다 주차의 편리함, 넉넉한 공간은 그대로 즐기는 장점 때문에 여성 운전자들이 특히 선호한다는 평가다.

먼저 티볼리는 세련된 디자인에 저렴한 차 가격이 뚜렷하다. 1월 티볼리 판매량은 2312대로 국내 전체 판매량 3분의 1을 차지했다. 1635만원부터 시작되는 착한 가격 덕에 20대~30대 고객층들이 몰리고 있다.

3년 여 개발기간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e-XGi160(1.6리터 급) 가솔린 엔진은 최대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6.0kg·m를 발휘한다.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품질을 인정 받은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DCT 수준의 빠른 변속응답성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복합연비는 각각 12.0km/ℓ(자동), 12.3km/ℓ(수동)이다.

티볼리는 먼저 출시된 가솔린엔진 모델 외에 오는 6월 디젤엔진 모델과 연말께 롱휠베이스 모델까지 출시될 예정이라 올 한해 질주가 예상되며, 쌍용차는 내수시장에서 티볼리를 4만대 판매목표로 한다.
 

다음으로 QM3는 1.5리터 급 디젤 터보로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kg·m에 불과하지만 인기는 최고다. 작은 심장에도 힘은 경쾌한 느낌이다. 연비도 소형 SUV 가운데 대적할 상대가 없다. 공인연비가 무려 18.5km/ℓ로 경쟁 차종 중 가장 높다.

작년 톱이었던 르노삼성 QM3는 지난 12월 3327대로 정점을 찍으며 판매를 크게 늘린 상황에서, 연초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티볼리와 달리 디젤엔진과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통해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QM3는 출시 당시 1000대 한정 판매 예약 분이 7분만에 완판 되며 인기를 모았다. 가격은 2280만원~2495만원이다.


쉐보레 트랙스는 1월 713대를 판매해 선전중이다. 터보차저를 기반으로 한 인상적인 동력 성능과 높은 충돌 안전성이 특징이다. 배기량 1.4리터 급  가솔린 터보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12.2 km/ℓ이다. 가격은 1935만원~2302만원이다. 하지만 우수한 파워트레인 대비 편의 사양이 약세인 상황이라, 디젤 모델이 추가되면 판매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둔탁하고 무거운 느낌의 선입견을 벗어버리는 소형 SUV가 인기에 날개를 단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쌍용차, 르노삼성, 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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