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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한국판매량 세계 8위 "올핸 5만대 목표"

BMW 한국판매량 세계 8위 "올핸 5만대 목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02.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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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최초의 전륜구동 모델 `액티브 투어러`, PHEV 스포츠카 i8 등 12종 신차 발표


국내 진출 20주년의 BMW그룹코리아가 '유로6' 업그레이드에도 차값을 동결하고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5만대로 높여 잡았다.

BMW그룹코리아는 5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BMW그룹코리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여기서 2014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2조3000억원을, 영업이익의 경우 2배 이상 증가한 5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총 4만6791대를 판매했고, 올해 목표는 연간 5만대로 껑충 올려 잡았다.

BMW는 지난해 3시리즈, 5시리즈 등 전통적 인기 모델과 그란 투리스모, X패밀리 등을 앞세워 국내에서 전년대비 21.5% 늘어난 총 4만174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수입차 첫 연간 판매 4만대를 기록했다.

BMW그룹의 일원인 미니 역시 작년에 4.3% 증가한 총 6572대의 자동차를 팔아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썼다.

특히 지난해 BMW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42만5000대), 미국(33만9000대), 독일(23만4000대), 영국(15만4000대), 프랑스(4만8000대) 등에 이어 8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효준 사장은 "이제 5위인 프랑스 시장과는 연간 판매량이 1만대도 차이가 나지 않고, 한국 인구의 2배인 일본 시장과 견주어도 큰 차이가 없다"며 "올해는 BMW 최초의 전륜구동(FF) 모델 액티브 투어러를 포함해 12종의 신차와 서비스센터 10곳을 추가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BMW그룹코리아는 오는 2020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전세계 5번째의 BMW 위성 연구개발(R&D) 센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며, 새로운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BMW그룹코리아는 올해 중으로 전기차 i3, PHEV 스포츠카 i8, PHEVSUV X5 E드라이브 등 3개 모델을 450대 판매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국 400개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BMW는 올해는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BMW 최초의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i8, 4륜 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한 BMW X5 eDrive 등 총 12개의 새로운 모델을 국내에 내놓는다.

미니는 4월 열리는 서울모터쇼를 통해 뉴 미니JCW를 선보이고 차세대 클럽맨으로 준준형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코리아, BMW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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