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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불꽃 마술사’ V8 슈퍼카 레이싱

[화보] ‘불꽃 마술사’ V8 슈퍼카 레이싱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06.1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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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파이어, ‘불완전 연소로 머플러 끝에서 나오는 불’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 국제 경기장에서 펼쳐진 호주의 대표적 자동차경주인 'V8 슈퍼카 챔피언십 시리즈’. 경주차들이 순서대로 코너를 빠져나가는 동안 계속해서 ‘불의 축제’가 펼쳐지는 장관을 연출했다.

V8 슈퍼카는 배기량 5000cc, 최대출력이 600마력이 넘고 최고속도가 307km/h에 이르는 괴력의 경주차이다. 트랙을 달리는 32대의 경주차들은 불과 앞뒤 10cm 간격을 두고 뱀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미친 듯이 달린다.

땅에 거의 달라붙은 듯한 낮은 차체와 공격적인 팀 컬러가 돋보이는 경주차가 시속 250㎞로 달리다 헤어핀 코너를 향해 돌진했다. 드라이버들은 일제히 수동기어를 6단에서 2단으로 빠르게 시프트 다운한다. 이때 경주차 머플러에서는 애프터 화이어가 화려하게 ‘휘이익~’ 하고 약 3~4초간 길게 터져 나왔다. 

애프터 화이어(after fire)는 경주차의 머플러 끝에서 불이 붙는 현상을 말한다. 즉 질주하던 경주차가 코너에 접어들면서 갑자기 속도를 줄이면 스로틀 밸브가 닫힌다. 이때 매우 진한 혼합기가 만들어 지는데 이 혼합기의 불완전 연소로 머플러 끝에서 불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V8 슈퍼카 챔피언십’ 중국 상하이전의 애프터 화이어를 화보로 꾸며 보았다. [포토갤러리 바로가기]

[관련 포토갤러리 바로가기] 

/중국 상하이=사진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출처:지피코리아(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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