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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강경헌, 안방극장 사로잡으며 소름 시청자들 호평 이어져

‘환혼’ 강경헌, 안방극장 사로잡으며 소름 시청자들 호평 이어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8.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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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경헌이 살벌한 연기로 역대급 존재감을 선보였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강경헌은 극 중 당골네 최 씨의 혼이 깃든 대호국 왕비 ‘서하선’역을 맡았다.

지난 27일과 방송된 ‘환혼’ 19회에서는 드디어 당골네 최 씨가 왕비의 몸으로 환혼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진초연(아린 분)과 박당구(유인수 분)는 당골네 최 씨와 진우탁(주석태 분)이 함께 있는 것을 발견했고, 진우탁의 누이가 당골네 최 씨라는 것과 당골네 최 씨와 왕비의 환혼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박당구에 의해 모든 전말을 전해 들은 박진(유준상 분)은 왕과 당골네 최 씨의 혼이 깃든 왕비, 그리고 진무(조재윤 분)가 있는 궁으로 당골네 최 씨를 데려왔다. 왕비는 크게 당황하며 자신의 정체가 드러날까 극도로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당골네 최 씨의 모습을 한 진짜 왕비에게 "이 나라의 왕비는 나다!"라고 외치며 끝까지 발뺌을 이어갔다.

이에 박진은 환혼인을 알아보는 귀구의 시신을 태운 뒤 남아 있던 재를 왕비를 향해 뿌렸고, 왕비는 자신의 정체가 들어날까 봐 크게 몸서리쳤다. 이런 왕비의 모습을 본 모두는 그가 당골네 최 씨이자 환혼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정체가 드러나자 왕비의 몸에 깃든 당골네 최 씨는 자신의 얼굴에 칼을 겨누며 왕비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다는 협박을 했다. 또한 더 젊고 예쁜 몸으로 바꿔준다는 욕심에 환혼을 허락한 진짜 왕비와, 얼음돌을 진요원 밖으로 가지고 나온 진호경(박은혜 분) 그리고 환혼술을 행한 송림의 술사 장강(주상욱 분)의 잘못을 하나하나 짚으며 발악했다. 하지만 진무(조재윤 분)는 당골네 최 씨를 배신했고 진무탁마저 누이가 도망치기를 바라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분노한 당골네 최 씨는 얼음돌을 없애고 얼음돌의 결계에 갇혀 있던 자들을 모두 죽이려고 했지만 마침 궁에 등장한 장강(주상욱 분)에 의해 그 계획은 무산되었고,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이렇듯 강경헌은 묵직한 한 방으로 안방극장에 소름 주의보를 가져왔다. 매 회 정체를 감추며 긴장감을 주도해온 강경헌의 빈틈없는 연기력이 빛을 발한 것. 강경헌은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하자 크게 당황한 당골네 최 씨의 모습을 손짓과 표정으로 디테일하게 표현해 내며 극강의 몰입도를 이끌어냈고, 광기 어린 눈빛으로 분노를 내뱉으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그야말로 역대급 연기력과 존재감이었다.

이에 이번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왕비의 몸에 환혼한 최씨 단골네의 연기 진짜 레전드다” “배우의 감정이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번 회차는 왕비 역의 강경헌 배우가 하드캐리했다” “당골네 마마 연기 진짜 대박” 등의 반응을 보이며 소름 유발 감정 연기를 펼친 강경헌을 향해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던 강경헌은 판타지 장르에서까지 두각을 드러내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단단한 연기력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살벌한 연기와 폭발하는 에너지로 극의 서사를 깔끔하게 완성시킨 강경헌을 향한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tvN '환혼'의 최종 마지막 회는 2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제공 : tvN ‘환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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