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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이재명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 선출되며 떠오른 ‘제2의 윤명 대결’

'강적들' 이재명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 선출되며 떠오른 ‘제2의 윤명 대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9.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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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그리고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 선출되며 떠오른 ‘제2의 윤명 대결’ 구도가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대해 토론한다. 또한 새로운 비대위 출범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의 향방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28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77%가 넘는 압도적 득표로 당 대표에 선출됐다. 이 대표와 함께 뽑힌 최고위원 5명 중 4명도 친이재명계로 채워지며 ‘이재명의 민주당’이 만들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진 전 교수는 “민주당에서 개혁의 DNA라는 게 완전히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며 “세대교체에 대한 대안이 없어지고 당이 일색화 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며 “(높은 득표율을 받았기에) 자신에 차서 정당성을 얘기할 수 있고, 어쩌면 더 독선적으로 나갈 위험성이 있다”는 걱정을 드러냈다. 윤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를 ‘젊은 수도권 지도부’라고 분석하며 향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비가 될 것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은 강경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탄핵 소추를 주장하며 강 대 강 국면을 연출하고 있다. 이 의원은 “무리수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는다”며 “민주당이 한 장관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질의한 국회의원을 제압하려고 하거나 형편없는 질문했다는 이미지를 덧씌우려 하는 모습은 한 장관의 그릇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품격을 보여달라 주문했다. 진 전 교수는 강경파 의원들이 강성 지지층을 위해 “한 장관에게 국회에서 덤벼들지만 논리로 깨진 후 링 밖에서 떠드는 모습이 유치하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한 장관이 검사를 오래 해 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상대를 피의자나 선과 악의 개념으로 볼 수 있는데, 자칫 싸움으로 흘러갈 수도 있으니 정무감각을 숙성시키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한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당헌을 개정하며 새 비대위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둘러싸고 국민의힘 의원들 간에도 의견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윤 의원은 “법원의 판단은 어떻게 보면 민심인데 민심을 거역하는 행위”라며 “꼼수고 편법이고 탈법”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윤핵관’ 투톱인 권성동 의원과 장제원 의원의 ‘2선 후퇴론’이 나오자 현 국면에 ‘윤심’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본질적 핵심은 윤 대통령”이라며 “참모에게 휘둘리지 말고 원칙으로 돌아가 전면에 나서 갈등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정치적 상호 인정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만드는 것이 리더십”이라며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고 여당에 조언했다. 윤 의원 역시 “이 전 대표는 이대남을 중심으로 정치적 실체를 가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결국 통 큰 리더십을 보일 것”이라 예상했다.

새로운 지도부 체제를 안착시키기 위해 정치권이 요동치는 가운데, ‘제2의 윤명대첩’을 눈앞에 둔 여야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까? 자세한 내용은 오늘(3일) 밤 9시 1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제공 :  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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