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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태양광 EV ‘소노 시온’ 사전예약 2만대 돌파

세계 최초 태양광 EV ‘소노 시온’ 사전예약 2만대 돌파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9.0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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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태양광 전기차 ‘소노 시온(Sono Sion)’이 사전예약 2만대를 돌파했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소노 모터스는 2017년 세계 최초의 태양광 전기차 소노 시온을 선보였으며 2천유로(한화 270만원)의 예약금으로 사전예약을 실시, 지난 1일 기준 2만 대 이상의 계약이 이뤄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차량 가격은 2만5126유로(한화 3420만원)부터 시작하며 회사 측은 “해당 모델이 대중들을 위한 최초의 태양광 전기차(SEV)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네시스 전기차 G80 등 일부 차량에 솔라 루프가 설치된 것과 달리 시온에는 차량의 평평한 표면(후드, 루프, 펜더, 쿼터 패널, 해치 등) 대부분에 태양열 전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차량 전면부에는 해당 장치가 설치되지 않았는데 이는 접촉 사고 발생 시 교체에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므로 경제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온에는 모두 456개의 태양 전지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주 112km의 주행이 가능하며 태양에 자주 노출되는 지역이라면 주행거리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태양광 발전 외에도 차량에는 54kWh 배터리팩이 탑재,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305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2.7kW 출력으로 양방향 충전이 가능한 이동식 발전소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소노는 차량 생산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며 제조 및 생산은 핀란드 파트너사 ‘발멧 오토모티브(Valmet Automotive)’가 담당한다고 밝혔다.

또 7년 내 약 25만7천대의 차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소노 모터스(Sono Mo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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