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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해외 전략형 소형 SUV `크레타` 하반기 출시

현대차, 해외 전략형 소형 SUV `크레타` 하반기 출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06.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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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인도에서 먼저 출시 계획.."소형 SUV에서 글로벌 모델 될 것으로 기대"


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에 해외시장을 공략 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해외 전략형 소형 SUV의 차명을 '크레타'로 공개하고 하반기 인도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차명 '크레타'는 지중해에 있는 그리스령의 크레타 섬에서 유래했다. 이 섬은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아웃도어 활동으로 유명하고 여기에 여유 있고 평온한 분위기를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차명으로 낙점이 됐다.

특히 크레타섬이 유럽과 아시아및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요충지로 그리스의 전성기 시절 무역, 문화 등 그리스의 글로벌 역량을 보여주는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현대차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 시장 전략과도 의미가 통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크레타섬은 그리스의 전성기 시절 중심지 역할을 했으며 현재는 활기차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유명하다"면서 "특히 영어 단어인 '크리에이티브(Creative)'를 연상시켜 사람들이 기억하기도 쉽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해외 전략 차종 '크레타'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하는 동시에 영향력 있는 글로벌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크레타는 지난해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ix25를 인도 시장에 맞게 개조한 소형 SUV로 전해졌다. ix25는 중국 시장을 노린 전략형 소형 SUV로 지난해 9월 판매가 시작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현지 전략형 'ix25'는 누우 2.0 엔진이 장착했고 전장 4270mm, 전폭 1780mm, 전고 1630mm, 휠베이스 2590mm의 제원을 갖췄다.

또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가 적용되면서 프리미엄 소형 SUV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인도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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