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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스파크-임팔라 출시 `위~아래 동시 공략!`

한국지엠, 스파크-임팔라 출시 `위~아래 동시 공략!`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07.02 17:27
  • 수정 2015.07.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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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스파크로 경차 시장 탈환 노려..9월 출시 10세대 임팔라로 대형세단 시장 공략


한국지엠이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와 대형세단 임팔라 출시로 올 하반기 국산차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노린다.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경차와 해외에서 호평받은 대형세단을 통해 자동차 시장의 양극을 동시 공략한다.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는 기존 스파크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옵션을 풍부하게 넣으면서도 가격을 다소 내려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임팔라는 그랜저나 제네시스보다 더 넓은 실내 공간을 무기로, 대형차 특히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국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 신형 스파크로 경차 시장 탈환 노린다.

한국지엠은 지난 1일 출시한 신형 스파크를 통해 기아차 모닝을 넘어 경차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고 선언했다. 핵심은 가격 경쟁력이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판매 비중이 높은 주력 모델(LT, LT+)의 가격이 이전 모델 대비 각 23만원과 9만원(C-TECH 적용 기준) 저렴해졌다.

경차를 타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우선적으로 따지지 않을 수 없는 안전성도 대폭 강화했다.

전방충돌경고시스템과 차선이탈경고시스템, 사각지대경고시스템 등 첨단 사양이 대거 추가된 최고급모델(LTZ, C-TECH 적용 기준)도 가격 인상을 제한해 경차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국내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새 마이링크 시스템을 적용한 것과, 더욱 매력적으로 변신한 내외관 디자인도 젊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이밖에 오토 스탑&스타트 기능을 탑재한 동급 최고 연비(자동변속기 기준)의 에코 모델을 동시에 출시해 경차의 최대 장점인 연비와 차량가격의 경쟁력을 더욱 살렸다.

중형차급의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이 장착된 이 새로운 경차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된다.

●상품성 강화한 10세대 임팔라로 대형 세단 시장 노린다


대형 세단인 임팔라는 오는 9월 출시가 예정돼 있다. 가격은 그랜저보다 500만원 정도 비싸고 제네시스 보다는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팔라는 1958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모델이며, 국내 선보이는 임팔라는 지난 2013년 풀체인지된 10세대 모델이다.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고 국내에 수입될 모델은 2.5ℓ, 3.6ℓ 가솔린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LT트림 정도가 점쳐지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2.5 가솔린 모델이 2만5천385(2천810만원)∼3만5천290달러(3천906만원), 3.6 가솔린 모델이 3만1천110(3천444만원)∼3만6천265달러(4천15만원)에 팔리고 있다.

임팔라는 공간의 우위를 무기로 현대차의 아슬란과 제네시스를 위협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정책을 펼쳐 국산 준대형, 대형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전망이다.

임팔라는 차체 총 길이가 5천113mm로 5m를 훌쩍 넘어선다. 현대차의 그랜저(4천920mm), 아슬란(4천970mm), 제네시스(4천990mm)보다 12~19cm 정도 더 길고,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앞뒤 축간거리는 2천837mm로 경쟁차종 중 가장 크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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