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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모터스포츠마케팅의 힘 "통했다!"

CJ의 모터스포츠마케팅의 힘 "통했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09.06 08:21
  • 수정 2015.09.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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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의 뚝심 투자!...숫자로 본 CJ 슈퍼레이스의 카레이싱 발자취


CJ는 문화를 판다는 모토로 젊은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문화는 물론 이젠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최고의 한 해를 만들어 가고 있다. 카레이싱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영역을 넓혀 아시아 넘버원 문화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업이 나서서 카레이싱 대회를 직접 주최하는 경우는 국내에서 3~4개에 이른다. 자동차 메이커나 타이어 등 자동차 관련기업으로 주로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여는 아마추어 경기다.

하지만 CJ는 자동차 관련기업도 아니며, 국내 최고수준의 프로레이싱 대회인 '슈퍼레이스'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간판 카레이싱 대회를 만들었다. 그것도 국내외를 순회하며 레이스를 연다. 그래서 CJ의 모터스포츠마케팅은 각별하다.

●이재현 회장의 뚝심 투자!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은 지난 2010년 일본 오토폴리스를 출발점으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13년 2차례의 해외레이스에 이어 2014년에는 더 확장하여 3번의 경기를 치렀다. 이어 2015년에도 중국과 일본에서 3차례 경기를 열었다.

CJ슈퍼레이스가 올해 한·중·일 해외 레이스를 통한 경제적 가치는 약 2600억원 이상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슈퍼레이스의 성장 역시 이재현 회장이 중심에 있다. 10년째 꾸준히 모터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이어 가며 '모터테인먼트(Motortainment)', 레이싱과 페스티벌을 접목한 '카니발(CARnival)' 등 새로운 콘텐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모터스포츠가 적자임에도 불모지와 같은 모터스포츠 문화 콘텐츠를 살리기 위한 CJ그룹의 노력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척박한 국내 모터스포츠에 대한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올해로 3회째 대회를 치른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국경을 넘은 새로운 문화 외교의 본보기다. 최근 한반도를 두고 중국, 일본의 관계는 심상치 않다. 하지만 CJ는 모터스포츠를 통한 민간 외교 사절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CJ그룹의 노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CJ슈퍼레이스 관람객이 30%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누적 관람객 수는 5만5331명이다. 하지만 올 8월 현재 6만4000명을 이미 돌파했다. 이 같은 수치는 매년 증가세다. 국내 모터스포츠 환경을 고려한다면 고무적이다.

●숫자로 본 CJ슈퍼레이스의 카레이싱 발자취


6=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가 방문한 일본과 중국의 서킷은 여섯 곳. 중국에서는 상하이, 티엔마, 광둥에서 개최됐고, 일본에서는 스즈카와 오토폴리스, 후지스피드웨이에서 치렀다.

21=2015 슈퍼6000 클래스의 전체선수는 21명(8월 기준)이다. 2012-2014 매년 80% 이상 증가한 수치다.

13000=슈퍼레이스에 참가하는 슈퍼6000 팀들의 2015시즌 총 이동거리는 13,000km이다. 아시아권을 이동하며 모터스포츠문화의 뿌리를 내리고 있다.

52=역대 슈퍼6000클래스는 올해 6라운드까지 52전이 개최됐다. 박진감 넘치는 경쟁으로 우승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슈퍼6000 클래스의 최다승은 김의수의 13승으로 지속적으로 새기록을 쓰고 있다. 이어 황진우(8승), 조항우(6승), 김동은(4승) 순서다. 또한 김의수는 슈퍼6000 폴포지션 부문에서도 1위(10회)를 달리고 있다.

33=슈퍼6000 통산 포디엄에 오른 드라이버는 33명이다. 2008 시리즈 3전부터 올해 6전까지 개최된 가운데 국내파 선수는 22명, 해외 용병은 밤바 타쿠, 카를로 반 담 등 11명이다.

20=해외서 열린 비율은 약 20%다. 2008 시리즈 3전부터 올해 6전 나이트 레이스까지 열린 슈퍼6000 결승은 52전이며, 이 가운데 10전이 국외 서킷에서 개최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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