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320d `작은 디테일이 큰 차이를 만들다`
BMW 뉴 320d `작은 디테일이 큰 차이를 만들다`
  • 지피코리아
  • 승인 2015.09.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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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진동 줄고, 더 섬세해진 핸들링... 내 마음을 읽는 `BMW 디젤엔진`


원래 BMW 320d의 태생엔 '펀드라이빙'이란 단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었다. 그 펀드라이빙 요소들이 10년, 20년을 지나오면서 대중적 매력으로 바뀌었다. 국내 자동차 기자들도 320d를 많이 소유하고 있다. 수백 종의 수입차를 타본 후 결론은 320d란 얘기일 수도 있겠다. 6세대에 걸친 '변함없는 자부심'과 '신뢰성' 덕분이다.

젊은 오너들은 아직 느끼지 못하지만 수많은 차를 타면서 '편안함'이라는 요소에 결국 방점이 찍힌다. 좀 더 넓은 실내공간, 좀 더 빠릿빠릿한 조향성,  좀 더 조용하고 부드러웠으면...,
 
이런 요구들이 커지면서 320d는 디테일의 변화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뉴 320d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바로 그런 대표적 예다.
 
●진동 줄고, 더 섬세해진 핸들링

뉴 320d 페이스리프트는 이전 모델보다 디젤엔진 진동을 잡고 섬세한 핸들링이 가능하도록 미세한 조율을 했다. 코너링이 좋아지면서 마케팅 측면에선 이전보다 대중성이 강해진 셈이다. 320d에 생소하거나 잠시 타본 사람들은 기존과 뭐가 달라졌는지 구분이 쉽지 않다.
 
이번 모델은 이전 모델(2012년 6세대 모델) 보다 스티어링휠 시스템, 운전석과 조수석 등의 진동과 소음 제어에 신경을 썼다. 5천만원 짜리 차가 무슨 양은냄비 두들기는 소리가 나냐는 굴욕적인 멘트들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1, 2인용 스포츠세단의 이미지에서 패밀리 용도로 변신해 가는 모습도 확실히 보인다. 각도를 뒤로 젖힌 특유의 뒷좌석과 레그룸 확장은 편안한 장거리 여행을 가능하게 했다. 또 운전자 입맛애 따라 세단, M버전, 왜건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외관 디자인에서 헤드라이트는 상단에 눈썹 형태로 LED 인디케이터가 수평 형태로 통합됐다. 이로 인해 시인성을 높이고 각종 정보창은 또렷하게 한 눈에 들어온다.

또한 특유의 단단함으로 스티어링 휠과 서스펜션에서 도로의 요철과 굴곡이 다 느껴지는, 이른바 '노면을 타는' 현상이 현저하게 줄었다. 16인치로 타이어 수치를 한단계 내리면서 연비 효율도 극대화 했다는 평을 듣는다.
 
●펀드라이빙 능력을 발휘하면서도 편안한 승차감


진화한 엔진과 변속기의 조합도 한층 성숙해졌다. BMW의 최신식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모듈형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엔진과 새로운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다. 이는 매끄러운 주행성능을 기본으로 개선된 효율성을 제공한다.

평소 반응이 좋은 스포티와 고성능에 초점을 둔 운전자들이라면 '320d'의 변화가 살짝 지루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매끄러운 가속력과 부드러운 세팅은 보다 많은 이들에게 '320d'도 편안한 세단이라는 인식을 주기에 충분하다.
 
연비 효율을 위해 정차 시 엔진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는 스탑·스타트 기능의 반응도 한 박자 더 빨라졌다, 그만큼 진동 감소의 효과도 볼 수 있다.
 
예전에도 좋았지만 더 좋아진 사운드 효과도 만족스럽다. 모두 9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하이파이 라우드 스피커 사운드시스템이 적용됐다.
 
●내 마음을 읽는 'BMW 디젤엔진'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도 원하는 대로 감속 가속하는 신뢰성 높은 BMW 디젤엔진의 맛은 계속된다.
 
새로운 4기통 디젤 엔진은 변경된 터보 차저를 통해 운전자에게 더욱 즉각적으로 응답한다.  BMW 뉴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에디션 세단의 경우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와 기본 타이어가 장착된 상태에서 163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유럽 기준으로99g/km에 불과하다. 이 새로운 변속기는 모든 모델들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는 다단계로 순차적인 다운시프트가 가능한데, 이를 통해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발휘힌다. 또한 코스팅 모드를 통해 효율성이 한 단계 더 높아진다. 더욱 발전된 댐퍼, 더욱 단단해진 서스펜션, 더욱 정밀해진 스티어링을 통해 역동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내 품격까지 높여주는 인체공학적 인테리어

BMW 뉴 3시리즈의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 BMW 3시리즈가 보여준 스포티함 뿐만 아니라 다이내믹과 우아함을 함께 반영했다. 조종석에 앉은 듯한 느낌을 주면서도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주요 컨트롤 기능에 대한 최적의 접근성을 제공한다. 특히 크롬 하이라이트와 고광택 표면, 은은한 조명 등으로 클래식한 인상까지 놓치지 않았다.
 
센터 콘솔의 중앙 컨트롤 패널에는 고광택 블랙 컬러가 적용되었으며 크롬 장식으로 품격을 더했다. 특히 럭셔리 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 차량에는 창문 조작버튼과 송풍구에도 크롬을 적용했다. 센터 콘솔의 컵 홀더는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슬라이딩 커버를 추가했으며, 특히 앞쪽에 추가적인 공간을 마련해 스마트폰 등의 소지품 수납이 가능하다.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최적의 효율성"
 


BMW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가 자랑하는 연료 절감 능력은  BMW 뉴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에디션에서 더욱 발전됐다. 최적화된 변속기 배열과 저회전 저항성 타이어, 그리고 낮아진 차고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유럽기준으로 99g/km라는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최대 4,000rpm에서 163마력과 최대 토크 40.8kg·m(1,750~2,250 rpm)을 발휘하는 개선된 2.0 터보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뉴 320d는 4940만원, 상시 사륜구동 모델인 뉴 320d xDrive 모델이 5340만원, 뉴 320d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5390만원, 뉴 320d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D) 모델은 4600만원, 가솔린 모델은 뉴 320i 럭셔리 모델이 4940만원, 뉴 328i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5840만원, 투어링 모델인 뉴 320d 투어링 M 스포츠 패키지는 561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 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