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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폭스바겐 아우디, 조단위 벌금 `최대위기`

GM 폭스바겐 아우디, 조단위 벌금 `최대위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09.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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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M과 독일의 폭스바겐 아우디 등 내노라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속임수를 쓰다 엄청난 벌금을 낼 위기에 처했다.

GM은 시동장치의 결함이, 폭스바겐 아우디는 베스트셀링 모델들에서 매연장치 검사시 꼼수를 썼음이 드러났다.

먼저 GM은 점화 스위치 결함을 숨겨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9억 달러(1조508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기로 미 법무부와 합의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적어도 10년간 시동장치 즉 점화 스위치의 결함을 알면서도 지난 2009년 파산으로 이러한 위험이 모두 덮였지만 다시 회생절차를 거쳐 정상화 되면서 불거졌다.

제너럴모터스가 점화 스위치에 결함이 있는 자동차를 계속 판매하는 바람에 지금까지 169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독일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디젤엔진 승용차 중 일부가 매연검사 회피장치를 달고 미국에서 판매돼 왔다고 미 환경보호청(EPA)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차량의 배기가스 정기점검을 받기 위해 가동되는 동안 산화질소 배출량을 최대한 억제하는 눈속임을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팔린 폭스바겐 승용차 가운데 골프 제타 비틀은 2009년형부터 2015년형까지며 파사트는 2014년형부터 2015년형까지이고 아우디 A3는 2009년형부터 2015년형까지다.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조작차량 48만 2000대를 판 것으로 나타나 최대 180억 달러(20조 원) 가량의 벌금을 물 수도 있게 됐고, 그 이미지에는 큰 타격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GM, 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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