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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최종전 `금호냐 한국이냐` 타이어 전쟁

슈퍼레이스 최종전 `금호냐 한국이냐` 타이어 전쟁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10.11 19:13
  • 수정 2015.10.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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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영암서 슈퍼6000 최종 8차전..정의철-베르그-이데유지-조항우 4파전


카레이싱을 통한 타이어 브랜드 대결이 후끈하다.

금호타이어는 엑스타 레이싱팀으로 브랜드의 자존심을 걸고 팀창단 2년만에 첫 챔피언에 도전한다. 한국타이어는 아트라스BX팀을 앞세워 2연속 챔피언을 노린다.

결전의 무대는 오는 18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으로, 올시즌 최종전인 8전에서 마지막 스피드 승부를 벌인다.

현재 7전까지의 누적 포인트와 핸디캡웨이트는 1위부터 엑스타 정의철(104점, 50kg), 아트라스BX 팀 베르그마이스터(독일. 98점. 20kg), 엑스타 이데유지(일본. 87점. 50kg), 아트라스BX 조항우(82점. 0kg), 팀106 정연일(68점. 50kg) 순으로 이어진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가 1, 3위를 달리며 간발의 차로 앞서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종합우승을 장담할 순 없다.

정의철이 104점 단독 선두로 앞서 있지만 직전 경기 우승자에게 무게를 얹거나 빼고 달리게 하는 핸디캡웨이트에서 독일 용병 베르그마이스터가 상당히 유리한 편이다. 정의철은 핸디캡웨이트 50kg인 반면 베르그마이스터는 핸디캡이 20kg이다. 6점의 포인트 격차를 충분히 줄일 수도 있다.

그 누구도 챔프의 향방을 가늠할 수 없는 이유는 최종전 점수 배점 때문이다. 최종전은 1위부터 25점, 18점, 15점, 12점, 10점 8점 6점 4점 2점 순이다.


지난해 챔피언 조항우를 앞세운 아트라스BX는 올해도 베르그마이스터를 앞세워 2연패에 도전한다. 최종전 1위만 달성한다면 종합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게다가 올시즌은 7경기에서 7명의 우승자가 모두 달랐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전통의 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관중들은 더욱 열광하고 있다.

올시즌 우승자는 1전 베르그그마이스터, 2전 이데유지, 3전 김동은(CJ레이싱), 4전 조항우, 5전 정의철, 6전 카케야마 마시미(일본. 인제레이싱), 7전 정연일로 단 한명의 시즌 2승 기록이 없다.
 
금호타이어의 엑스타레이싱, 한국타이어의 아트라스BX가 펼치는 라이벌 회사간의 대리전이라 더욱 후끈하다.

한국, 독일, 일본 출신 드라이버들간 국가 대결도 매력적인 관전 포인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 엑스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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