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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vs 유럽` 격돌 `도쿄모터쇼 무슨 차 나오나`

`일본 vs 유럽` 격돌 `도쿄모터쇼 무슨 차 나오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10.28 18:08
  • 수정 2015.10.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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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수소연료전지 FCV, 올뉴 NSX' 대표모델... 렉서스 GS F, GS, RX 등



도쿄모터쇼에서 일본과 유럽차가 격돌한다. 도쿄 빅사이트에서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리는 `제 44회 2015 동경모터쇼`에서다.

이번 도쿄모터쇼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 국산차와 미국차가 참가하지 않는 가운데 신차 143종이 소개된다. 주로 일본과 유럽차가 대결양상으로 일본 브랜드인 토요타와 혼다, 닛산, 렉서스, 다이하츠, 마쯔다, 이수즈, 미쓰비시와 유럽 브랜드인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르노, 폭스바겐, 푸조, FCA, 재규어, 포르쉐 등 30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혼다 '수소전지 FCV, 올뉴 NSX' 대표모델


혼다는 자사의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인 'The Power of Dream'의 컨셉 아래, 단일 브랜드로는 가장 큰 면적의 부스를 운영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12종의 모델과 일본 최초 공개모델 12종을 포함해 총 45종의 모델을 내놨다.

자동차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은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올뉴 FCV(가칭)`다. 또한 일본 최초로 공개되는 혼다의 슈퍼카 '올뉴 NSX'이다. 현존하는 최첨단 친환경 모델로 자부한다.


혼다는 일본 최초로 시빅 타입R과 오딧세이(일본 내수용 모델) 하이브리드도 공개한다. 시빅 타입R은 다운포스를 강화한 날렵한 디자인에 신형 2.0ℓ 직분사식 VTEC 터보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310마력, 최고속력 270㎞/h, 0km/h부터 100㎞/h까지 불과 5.7초에 주파하는 등 강력한 힘을 갖췄다.

'올뉴 STEP WGN`은 혼다 특유의 기능미를 살린 '와쿠와쿠 게이트(Waku Waku Gate)'를 갖춰 테일 게이트를 넓게 열거나 옆으로도 열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시되는 미드십 컨버터블 S660은 오픈-탑 형태로 디자인되어 스포츠카와 같은 다이내믹한 성능과 오픈카의 자유로움, 경차의 혜택을 모두 만족시킨다.



컨셉트카도 눈에 띈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던 `혼다 프로젝트 2&4(Honda Project 2&4 powered by RC213V)`도 일본 최초로 공개한다. 프로젝트 2&4는 모터사이클과 자동차의 가치를 융합한 모델이다. `원더 스탠드(WANDER STAND)'와 '원더 워커(WANDER WALKER)'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밖에 모터사이클 섹션에도 삼륜 스포츠 하이브리드 모델인 네오윙(NEOWING)은과 모토GP를 평정했던 레이싱 머신 RC213V의 뛰어난 성능을 공용 도로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RC213V-S도 소개된다. 온오프로드 두마리 토끼를 잡는 CRF1000L Africa Twin모델도 일본 최초로 공개한다.

●렉서스 GS F, GS, RX, 



렉서스는 'GS F' 모델을 일본 최초로 공개한다. GS F는 V형 8기통 5.0ℓ 엔진으로 고출력과 자연 흡기 엔진만이 가질 수 있는 반응감을 자랑한다. 트랜스미션 8-Speed SPDS*2와 전용 설계의 서스펜션 등이 본격적인 스포츠 주행과 일반도로에서의 쾌적한 승차감을 모두 잡았다는 평이다. 일본 시장에서는 올해 내에 출시 예정이다.

GS 역시 일본 최초 공개모델이다. V형 6 기통 3.5ℓ 엔진은 실린더 블록 등을 전면적으로 쇄신하여 신세대 D-4 S시스템과 앳킨슨 사이클의 조합으로 높은 연비 성능을 확보했다. 금속 장식과 새틴 도금의 채용 및 레이저 컷 오리지널 무늬목의 오너먼트 패널 등으로 새롭게 가다듬은 게 볼거리.

  

또한 차체 강성의 강화와 서스펜션의 튜닝 최적화에 의해 플랫하고 마일드한 승차감을 실현함과 동시에 스티어링 부품의 강성을 강화해 뛰어난 응답성을 확보했다. 일본 시장에서 올해 내 출시된다.


신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RX도 더 날렵한 외관으로 선보인다. 고연비와 CO2 배출량 저감을 실현한 하이브리드와 직렬 4기통 DOHC 인터쿨러에다 2.0ℓ 직분사 터보 엔진을 파워트레인에 채용해, 주행의 즐거움을 준다.

렉서스는 소프트웨어적인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노대차 차대차 통신망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운전지원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안전 운전을 지원하고, 교통사고의 저감에 공헌하는 운전 지원 시스템인 'ITS Connect'에 의한 서비스를 이번에 신형 크라운(10월 1일 출시), 신형 프리우스(12월 출시 예정)부터 시작한다.

전시 차량으로서 'ITS Connect'를 설정한 신형 프리우스를 전시함과 동시에, 이번에 실용화된 노차간, 차대차 서비스에 더해 향후 실용화를 목표로 하는 협조형 ITS의 다양한 통신 서비스의 개요를 패널로 소개한다.

여기다 차세대 교통 시스템 'Ha:mo'를 공개하는데 이는 고령사회나 지구 환경 문제의 심각화 측면에서, 자동차 등 퍼스널한 교통편 과 대중 교통기관을 연계해 이동의 자유, 지역 활성화, 환경 부하 경감 등 3가지 실현을 도모하는 교통 시스템이다.

●닛산 리프, 벤츠 비전도쿄..미래차 일색



닛산은 25% 연비가 향상된 1회 충전 280km 주행가능 전기차인 신형 리프를 선보인다. 경량의 전기차인 'TEATRO for Dayz'과 함께 새로운 색상인 파이어 나이트로 단장하고, V모션 그릴을 개선한 컨셉트 2020 비전 그란투리스모와 EV시스템을 적용한 스포츠 크로스 오버 모델인 GRIPZ CONCEPT를 소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F015의 미니밴 무인 콘셉트카인 '비전 도쿄'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비전 도쿄는 전방 좌석이 후방 좌석쪽으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 자동항법으로 차량을 운행하는 동안 승객들이 서로 마주볼 수 있다.



BMW는 주력 모델이자 초경량을 실현했다는 신형 7시리즈를 선보인다. 포르쉐는 혁신적인 터보차저 엔진을 적용한 신형 911 카레라 4S를 공개해 개선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안전성을 자랑한다.

르노는 앙증맞은 스타일의 '트윙고'를 내놨다. 리어 엔진이 적용된 마니아 취향으로 4인승이라는 것도 매력적인 포인트다. 푸조는 풀 LED 라이트와 7인치 터치스트린, 최고급 나파 가죽시트를 적용한 508 GT 디젤 모델을 공개했다.

/도쿄(일본)=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렉서스, 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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