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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서 1천만대 판매 우뚝!

현대차, 미국서 1천만대 판매 우뚝!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10.2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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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소형 승용차 엑셀 수출 이후 29년 만에 누적 현지판매 1000만대 달성


현대자동차가 지난 2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시장 진출 29년 만에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986년 울산 공장에서 생산된 소형 승용차 ‘엑셀’을 수출함으로써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해 가격 대비 높은 상품성과 세련된 디자인 등을 바탕으로 첫 해 16만 8,882대 등 진출 4년 만인 1990년 현지 판매 100만대를 넘어서 세계 자동차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진출 13년 만인 1999년 누적 판매 200만대를 달성하고, 2002년 300만대와 2005년 400만대를 달성하며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현대자동차를 알리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진출 29년 동안 엑셀을 비롯해 총 15개의 차종을 선보였으며, 현재는 엑센트, 엘란트라, 벨로스터, 쏘나타(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아제라(국내명 그랜저), 제네시스 쿠페, 제네시스, 에쿠스 , 투싼, 싼타페(맥스크루즈 포함) 등 전 차급에 걸쳐 총 11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1985년 출시돼 30년 간 동일한 차명을 유지하며 국내 최장수 단일 브랜드로 기록되고 있는 ‘쏘나타’로 미국에서는 1989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해 이달까지 총 249만 8,203대가 판매됐다.

미국 시장 역대 판매 2위를 달성한 차량은 현대자동차 단일 차종 최초로 글로벌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엘란트라’로 1991년부터 이달까지 총 248만 4,788대가 판매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국민차’의 저력을 미국에서도 보여줬다.

이어서 싼타페(맥스크루즈 포함)가 124만 여대, 투싼이 46만 여대로 RV차종들이 뒤를 잇고 있다.
    
무엇보다도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8년 현대자동차 최초의 럭셔리 세단인 ‘제네시스’를 선보이고 2009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아시아 대형차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차’에 선정돼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탈바꿈 시켰으며, 이를 계기로 2010년 플래그십 세단 ‘에쿠스’까지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올해 6월에는 미국 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미식축구(NFL)의 공식 후원 계약을 맺어 미식축구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미국 서부 최대 미술관인 LA카운티미술관(LACMA)과 중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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