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EQ900 개발자 "과속방지턱의 달인됐소~"
제네시스 EQ900 개발자 "과속방지턱의 달인됐소~"
  • 지피코리아
  • 승인 2015.11.11 07: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 "벤츠나 BMW 넘어설 수 있는 이유 '한국지형'에 강하다"


알버트 비어만(57)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시험·고성능차 담당 부사장이 제네시스 EQ900 모델의 특별한 장점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모았다.

비어만은 EQ900이 벤츠나 BMW 플래그십 세단을 넘어설 수 있는 여러가지 이유중 하나로 '한국지형'에 강하다는 점을 10일 밝혔다.

비어만 부사장은 BMW의 고성능 모델 'M' 시리즈를 포함해 30년간 고성능 차를 개발해온 세계 최고 전문가로 지난해 12월 현대차가 영입한 바 있다.

비어만은 "한국에서 8개월 일하면서 가장 다양한 과속 방지턱을 경험했다. EQ900으로 과속 방지턱의 달인이 됐다"며 "험난한 골목길과 움푹 패인 곳이 유난히 많은 한국 도로 상황에서 경쟁차 대비 우수한 승차감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EQ900 차체의 52%가 초고장력 강판으로 구성된 점도 부각시켰다. 기존 에쿠스는 초고장력강판 비중이 16%, 경쟁 수입차는 27%에 불과해 EQ900은 가볍고도 단단한 승차감을 금세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비어만은 "고급차 고객은 편안한 승차감을 추구하면서도 스포티함까지 조화롭게 구현된 럭셔리한 주행 경험 기대한다"며 "한편으로는 각각의 시장마다 다양한 고객의 기대에 부흥해야 하며 기존 에쿠스 고객의 니즈까지 분석 반영했다"고 밝혔다.

비어만은 고성능차 개발과 함께 현대기아차의 주행, 안전, 내구성, 소음진동 등을 총괄하는 책임자답게 제네시스 EQ900의 우수성을 세심히 설명했다.

그는 "3.3터보 엔진은 6000rpm을 넘는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V6 엔진의 강한 저중속 토크로 응답성 및 부드러운 8단 자동 변속기로 파워풀하고 부드러운 가속감 구현한다"며 "꼭 스포츠 모드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윈드 노이즈 차단 측면에서도 동급 최고 수준이며 로드노이즈, 파워트레인 진동 등을 최소화했다"며 "193cm 키의 본인도 편안하고 안락한 시트 포지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자동차를 '사람의 캐릭터'로 묘사한다면 EQ900는 '온화한 군주'로 강한 힘을 갖고 있으나 우아하게 제어한다"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