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디젤에는 1.5리터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을 장착해 18.1㎞/ℓ에 이르는 고연비를 구현했다. 동력 성능은 최고 출력 120마력과 최대 토크 27.53㎏.m에 이른다. 저회전 영역에서도 힘과 가속력을 낼 수 있도록 개발된 엔진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외관에는 포드의 디자인 모티브인 '키네틱'을 적용한 데 더해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과 휠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었다. 또한 도로 주행 상황에 따라 밝기와 조명각을 스스로 바꾸는 신형 어댑티브 바이-제논 HI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USB 포트, 12V 보조 전원소켓, 조정식 컵 홀더와 저장용량이 늘어난 통합 중앙 콘솔이 장착돼 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열선 기능이 추가된 스티어링과 휠과 빛의 밝기를 선택하는 7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팅이 탑재됐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2016 포커스 디젤은 국내에서 전 세계 베스트셀링카로서의 가치를 증명하고 준중형 디젤차 경쟁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 포커스 디젤은 티타늄과 티타늄 플러스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각각 5도어 해치백과 4도어 세단으로 선택 가능하다. 국내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를 반영해 티타늄 모델이 3300만원, 티타늄 플러스 모델이 346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포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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