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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PHEV, 워즈오토 `2016 10대 엔진`에 선정

쏘나타 PHEV, 워즈오토 `2016 10대 엔진`에 선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12.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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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에 이어 친환경차 파워트레인 2년연속 수상

현대자동차는 10일(현지시간)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6 10대 엔진'에 뽑혔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지난 7월 국내에 선보인 쏘나타 PHEV는 156마력을 발휘하는 누우 2.0 GDi 엔진과 50kW의 전기모터를 주 동력원으로,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이와 함께 9.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 모드로 약 4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일반 운전자들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인 약 36km를 상회하는 수치다.

워즈오토는 "현대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시장에 처음 내놓은 쏘나타 PHEV는 뛰어난 연비와 수준 높은 주행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며 상품성을 극대화했다”며 “특히 전기차 주행 모드와 하이브리드 주행 모드 간의 전환이 굉장히 부드러워 운전자가 장기간 운전에도 피로감 없이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차”라고 밝혔다.

올해 '2016 10대 엔진'에는 쏘나타 PHEV 외에도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와 도요타 프리우스 HEV의 파워트레인이 수상하며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초로 전기 동력 기반의 파워트레인 3종이 수상했다.

앞서 현대차의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파워트레인 역시 '2015 10대 엔진'에 선정된 바 있어 현대차는 친환경차 파워트레인으로 2년 연속 10대 엔진을 수상하게 됐다. 아울러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타우 엔진으로 3년 연속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2012년 감마 엔진, 2014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까지 합쳐 총 6회를 수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세대 친환경차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분야에서 잇달아 최상의 기술력을 인정받음에 따라 향후 브랜드 가치 제고와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친환경 전용 차량인 ‘아이오닉’을 비롯한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즈오토의 10대 엔진은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이래로 자동차 엔진 부문에서 최고 권위를 지켜왔다. 이번 '2016 10대 엔진' 시상식은 내년 1월 열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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