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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태백컵 KMRC 슈퍼레이스’ 개최 확정

오는 10월 ‘태백컵 KMRC 슈퍼레이스’ 개최 확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07.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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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태백서킷서 특별경기 치러…시속 250km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 기대

국내 최대 자동차경주 대회인 ‘태백컵 KMRC 슈퍼레이스’가 오는 10월 2일 강원도 태백준용서킷에서 열린다.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모터인 KMRC(대표 박상규)와 강원도 태백시는 2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0월 2일 태백준용서킷(총길이 2.5km)에서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태백컵 KMRC 슈퍼레이스’를 특별경기로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 2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KMRC 박상규 대표(오른쪽)와 태백시 박종기 부시장(왼쪽)이 ‘태백컵 KMRC 슈퍼레이스’ 개최와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I 사진제공=KMRC

KMRC 박상규 대표는 “저속코너가 많은 용인 경기장과는 달리 고속코너와 직선구간 900m에 달하는 태백서킷에서는 최고시속 250km의 스피드와 보다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태백시 박종기 부시장은 “국제 수준의 태백서킷이 그동안 홍보부족으로 큰 대회를 유치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KMRC와의 특별경기 유치를 계기로 태백시에도 오토스포츠가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프로경기인 KMRC(한국모터챔피언십)가 생긴지 5년만에 용인 스피드웨이서 벗어나 처음으로 태백서킷에서 열리게 되는 것이다. 또 내년 시리즈부터 시작될 용인-태백-안산을 순회하는 투어경기의 시험무대라는 점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회 최고종목인 GT1·2를 비롯해 투어링A, 투어링B, 포뮬러코리아 등 5개 종목서 총 50여명의 드라이버들이 참가하게 될 이번 대회에는 국내 자동차경주 대회 사상 최대 상금(3천만원 이상)이 걸렸다.

태백컵 KMRC 슈퍼레이스는 9월 30일(금) 공식연습을 일정을 시작으로 1일(토) 예선, 2일 (일) 결승을 치르게 된다. 경기규정과 차량규정은 기존의 KMRC 규정을 그대로 따르며, 대회특별규정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KMRC 측은 이번 대회가 특별 이벤트 경기인 만큼 참가 선수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향을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KMRC 박상규 대표는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참여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태백까지 이동에 필요한 경주차 운반지원과 숙박제공, 타이어 무상지원 등을 태백시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태백시와 KMRC는 태백 지역주민과 수도권지역에 대회 홍보를 다양하게 펼칠 방침이다. 자동차경주 팬들을 위해 태백서킷까지 특별열차와 셔틀버스 운행을 준비중이다. 주변 관광지와 연결되는 이 프로그램은 가을여행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태백시 측은 밝혔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출처:지피코리아(GPKOREA.COM),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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