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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300h 오너 드라이버 서정광 씨가 말하는 하이브리드카의 매력

렉서스 ES300h 오너 드라이버 서정광 씨가 말하는 하이브리드카의 매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12.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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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오토헤럴드·지피코리아 공동기획] 5만원 주유하면 500km 이상 타…연비도 굿

 “지인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차”. 렉서스 ES300h의 오너드라이버인 서정광씨가 자신의 애마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ES300h의 운전대를 잡은 서정광씨(아래). 사진제공|지피코리아


■ “안락한 승차감·넓은 뒷좌석…가족을 위한 진정한 아빠 차”

가족들도 모두 만족…한 번 타보고 바로 계약
다양한 드라이빙 모드…운전하는 재미 쏠쏠
5만원 주유하면 500km 이상 타…연비도 굿

국내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시장에서 렉서스 ES300h는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11월까지 국내에서 4199대가 판매되며 국내 수입차 누적 판매 순위에서 7위에 올라있다. 하이브리드 모델로는 유일한 톱10 진입이다. 퍼포먼스와 연료 효율성이 조화를 이룬 검증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렉서스 브랜드 특유의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주는 심미적 만족감이 인기의 원동력이다. 여기에 더해 그 어떤 럭셔리 브랜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탁월한 정숙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은 동급 세단 구매를 고려할 때 ES300h를 언제나 비교 대상으로 삼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소비자들이 수입 럭셔리 중형 세단시장에서 하이브리드카인 ES300h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만족감을 갖는지 렉서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대표 주자인 ES300h 오너 드라이버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봤다.

● ES300h는 유럽 디젤차의 만족도를 넘어서는 차

금융 컨설팅회사 대표인 서정광(45)씨는 2016년형 All New ES 300h(이하 ES300h)를 타고 있다. 아우디 A6 3.0 디젤 차량을 4년간 타다가 한 달 전에 All New ES 300h로 바꿨다. 현재 주행 거리는 1000km다. 서 대표는 “그랜저 TG, BMW 528i를 타다가 대세라는 디젤 모델이 타고 싶어 아우디 A6 3.0 디젤로 차를 바꿨고 4년간 탔다. 디젤차는 연비가 좋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타 본 결과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0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만족도가 높았음에도 서 대표가 디젤차에서 렉서스 ES300h로 차를 바꾸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독일차의 특징 중 하나는 운전자 위주의 세팅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뒷좌석에 앉는 가족들은 좀 좁다는 평가를 한다. 또 독일차 특성상 코너나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감은 뛰어나지만 차가 조금 튄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다. 아내와 아이들이 승차감에 만족하지 못했다.”

새 차로 렉서스 ES300h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족들 때문이다. 비슷한 가격대의 프리미엄급 수입차에서 상대적으로 더 넓고, 안락하며, 부드러운 승차감을 주는 차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처음에는 가족들을 위한 차로 SUV를 생각했다. 그래서 기아 카니발, 토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 등을 모두 시승해봤다. 하지만 아무래도 차고가 높아 세단만큼 승차감이 좋지는 않았다. 연비 측면도 무시할 수 없었다. 우연히 가족들과 렉서스 매장에 들러 ES300h를 시승해 본 순간 곧바로 이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용하고, 편안하며 뒷좌석 공간이 넓어 가족들도 모두 좋아했다.”

새 차를 선택하는 것은 늘 어렵다. 주행 성능, 정숙성, 연비, 실내 인테리어, 공간 등 따져야 할 것이 많다. 또 운전자와 가족의 취향이 다를 땐 더 고민이 깊다. 그는 “렉서스 ES300h의 정숙성, 업그레이드 된 2016년형 디자인의 세심한 디테일 변화, 뒷좌석 승차감, 차량의 전반적인 안락함에 나와 가족들이 모두 만족해 한 번 타보고 곧바로 계약했다”고 말했다.

● 하이브리드차는 운전 습관의 변화를 만드는 차

서정광 대표는 직접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하고 타보기 전까지는 몇 가지 걱정이 있었다고 했다. 언론 기사나 하이브리드카 관련 각종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접하게 된 문제점들 때문이다. 디젤차보다 퍼포먼스가 조금 아쉽다거나, 차량의 전반적인 고급감이나 만족도가 동급 유럽 세단보다 뒤진다는 평가들도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주변의 평가와 직접 차를 소유하고 타본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고 말했다. 이런 저런 평가들은 하이브리드카를 직접 소유하고 타보지 않았기 때문에 나온 말들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았다고 했다. 특히 운전하는 재미가 쏠쏠했다는 것이 서 대표의 평가다.

“렉서스 ES300h는 무단 변속기를 채택하고 있다. 그런데도 에코, 노말, 스포츠 모드 옵션이 있고 수동 변속 기능도 있다. 처음에는 무단 변속기에 이런 기능들이 왜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운전해 본 결과 다양한 드라이빙 모드의 주행 느낌이 확연히 달랐다. 이런 기능들을 드라이빙시에 활용하면 하이브리드카도 충분히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디젤과 하이브리드카를 탈 때 운전 습관이 완전히 달라지게 된 것도 의미 있는 변화라고 했다.

“하이브리드카는 조용하고 부드럽게 가속하고, 차분하게 운전할수록 중 고속에서 퍼포먼스가 극대화되는 것을 경험했다. 이 때문에 운전습관이 더 얌전해졌다. 꼭 연비를 의식해서가 아니라 차량이 지닌 특성을 이해하고 성능을 더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는 가족들을 배려하는 운전 습관이기도 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 예전 차는 신호가 바뀌고 출발할 때 그냥 밟았는데, ES300h는 천천히 출발하게 된다.”

● 연비도 굿, 종합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5점

서정광 대표는 기존에 타던 디젤차의 연비와 비교해 렉서스 ES300h의 연비가 더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한 달 평균으로 보면 시내 주행 6, 고속도로 주행 4의 비율로 차량을 운행하는데 기존 디젤차의 연비는 시내 주행의 경우 13km/l, 고속도로 주행시는 평균 17km/l 정도였다고 했다. ES300h를 구입한 뒤 연비 테스트를 해본 결과 고속도로 주행에서 속도를 제법 내면서 운행하면 15∼16km/l, 정속 크루즈 주행의 경우 17.4km/l, 최대한 연비 주행을 해 본 결과 18∼21km/l가 나왔다고 했다. 그는 “현재 트립 컴퓨터상의 평균 연비는 16.4km/l다. 연비를 의식하지 않고 운전한 결과다. 5만원을 주유하면 500km 이상 타는 것 같다. 충분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차량의 전반적인 만족도, 가격대비 성능비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잘 가고, 잘 서야 한다. 안전이나 편의 사양도 중요하다. 또 출발해서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얼마나 만족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전에 타던 차가 100점 만점에 90점이라면 이차는 95점 정도 된다. 가격 대비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정말 합리적인 차라는 생각이다”면서 “2016년형이 디자인이 개선된 점도 만족스럽다. 40대 중반의 입장에서 이전 모델은 약간 올드한 느낌도 있었는데, All New ES300h는 소비자 입장에서 훨씬 매력적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카를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그는 “강력히 추천한다”고 답했다.

“주변에서 대부분 비슷한 차를 많이 타고 있는데, 국산차든 외제차든 렉서스 ES300h와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실히 난다. 일단 운전하기가 너무 편안하고 연비 면에서도 상당한 매력이 있다. 디자인도 이 정도면 충분하고, 트렁크 공간도 넓다. 또 하이브리드카에 대해 알아가면서 운전습관의 변화를 체감하는 재미도 크다.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직접 경험해보면 훌륭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취재: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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